서핑

Photo by Matt King/Getty Images
Photo by Matt King/Getty Images

세계 정상의 서퍼들이 눈부신 태평양 연안에서 서핑의 올림픽 데뷔를 자축하는 멋진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도쿄 2020 경기 소개 애니메이션 "One Minute, One Sport"

서핑의 규칙과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1분의 애니메이션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서핑을 잘 아는 사람도, 서핑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우선 영상을 통해 종목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원 미닛, 원 스포츠 | 서핑
01:23

개요

서핑은 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에 젊고 활기찬 문화를 불어넣고자 제안한 5개 종목 중 하나입니다. 그 결과 서핑은 2016년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 의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서핑은 바다에서 열리는 종목이기 때문에 파도의 상태, 바람의 방향과 세기, 조수 간만의 차가 모두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됩니다. 세상에 똑같은 파도는 없기 때문에 선수들은 변화무쌍한 자연에 적응하며 경쟁해야 합니다.

보드로 파도를 타는 기술은 하와이와 타히티에 살던 고대 폴리네시아인들에게서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서핑은 1912년 스톡홀름과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에서 미국 수영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하와이 출신의 듀크 카하나모쿠에 의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근대 서핑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카하나모쿠는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받으며 서핑이 올림픽 경기에 포함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향후 서핑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지정되는 씨앗을 심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핑 종목은 사용하는 보드의 크기와 유형에 따라 나뉩니다. 롱보드는 길이가 약 9피트 (2,7m)이고 숏보드보다 부력이 좋습니다. 숏보드는 1970년 경 처음 등장했으며 길이는 약 6피트 (1.8m)입니다. 숏보드는 끝이 뾰족하기 때문에 방향 전환과 기술 사용에 유리합니다. 숏보드 종목이 이번 대회에 채택되었으며 남녀 각 20명씩 출전합니다.

세부 종목

  • 숏보드(남자/여자)

종목의 핵심

스피드와 힘, 그리고 흐름을 읽어라

이번 올림픽에서는 예선 라운드와 메인 라운드 순서로 진행되고, 최종적으로 동메달 결정전과 금메달 결정전으로 이어집니다. 예선 라운드에서는 4~5명의 선수가 겨루며, 메인 라운드에서는 2명씩 대결을 펼쳐 승자가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예선전 경기 시간은 보통 30분이며, 테크니컬 디렉터가 경기 당일의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경기 시간 내 한 선수는 최대 25번의 파도를 탈 수 있으며, 가장 높은 2개의 점수가 채택되어 예선전 결과에 반영됩니다.

바다에서는 매번 다른 파도가 오기 때문에 상당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5명의 심판진이 ‘심사기준’에 따라 각 라이딩의 점수를 매깁니다. 이 심사기준은 훌륭한 서핑의 정의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투지와 난이도,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기술, 기술들의 조화, 기술의 다양성, 스피드와 힘과 흐름 같은 요소를 포함합니다. 선수들은 최대한 많은 파도를 타면서 많은 기술을 구사하는 것 보다는 본인이 가장 좋은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파도를 선별하여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술 평가에는 정해진 점수가 없으며 누적 점수는 모든 라이딩을 종합해서 매겨집니다. 기술에는 컷백과 오프 더 립, 플로터 등의 파워 서핑의 요소가 포함됩니다. 또, 에어리얼과 슬라이드, 리버스 같은 프로그레시브 서핑의 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서퍼들에게 최고의 기술로 여겨지는 것은 서퍼가 파도 사이의 동그랗게 비어 있는 부분에서 라이딩을 하는 배럴이지만, 이 또한 여러 가지 기술 요인에 따라 점수를 매깁니다.

각 파도가 부서지려고 할 때 파도의 가장 가파른 부분에 ‘피크’가 형성됩니다. 선수들은 자신이 선택한 파도에 들어갈 때 피크에 위치하게 되는데 둘 이상의 선수가 같은 파도를 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피크’에 가장 가까운 선수나 우선 순위를 가지고 있는 선수가 ‘통행권’을 결정합니다.

도쿄 2020 대회 전망

2020 도쿄 올림픽의 파도를 지배하라

이번 대회가 첫 올림픽 경기이기 때문에 모든 출전 국가가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를 원할 것입니다. 서핑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미국이 서핑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호주는 우수한 서퍼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수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브라질이 서핑에 ‘브라질 돌풍’을 일으키며 축구에 버금가는 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들은 세계 서핑 리그 (WSL)의 남자부 대회에서 수 년간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다른 나라를 앞서고 있습니다. 미국의 존 존 플로렌스와 켈리 슬레이터, 호주의 믹 패닝과 조엘 파킨슨, 브라질의 가브리엘 메디나와 아드리아노 드 수자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밖에 뛰어난 성적을 보인 다른 선수로는 미국의 콜로헤 안디노, 브라질의 이탈로 페리에라, 남아공의 조르디 스미스, 주최국 일본의 카노아 이가라시가 있습니다.

여자 쪽은 호주와 미국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서핑 역사를 장악해 왔습니다. 세계 챔피언으로는 호주의 스테파니 길모어와 타일러 라이트, 미국의 카리사 무어가 있습니다. 최근 두각을 나타낸 다른 여자 선수로는 호주의 샐리 피츠기본스, 미국의 레이키 피터슨과 캐롤라인 마크스, 브라질의 타티아나 웨스턴 웹과 실바나 리마가 있습니다.

쓰리가사키 서핑 비치에서는 누가 최초의 올림픽 서핑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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