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사이클

Photo by Rob Carr/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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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역사를 가진 매디슨 종목이 올림픽 무대로 복귀합니다.

도쿄 2020 경기 소개 애니메이션 "One Minute, One Sport"

사이클의 규칙과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1분의 애니메이션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사이클을 잘 아는 사람도, 사이클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우선 영상을 통해 종목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원 미닛, 원 스포츠 | 사이클
01:23

종목 소개

사이클 트랙 경기는 경사진 트랙이 있는 전용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올림픽에서 가장 오래된 종목 중 하나입니다. 사이클 트랙 종목의 역사는 120년이 넘고, 1896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을 제외한 모든 올림픽에서 사이클 트랙이 정식 종목이었지만, 여자 사이클 트랙 종목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프로 사이클 선수들의 참가가 허용되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는 일본에서 유래된 경륜 종목이 추가되었습니다.

매디슨 종목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여자부에 같은 종목이 없었기 때문에 성평등을 이유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매디슨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트랙 종목으로 돌아오며, 최초로 여자부 경기도 치러지게 됩니다.

트랙 경기는 올림픽 사이클 종목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며, 사이클의 총 22개 세부 종목 중 12개가 트랙 경기입니다.

세부 종목

  • 단체 스프린트 (남자/여자)
  • 스프린트 (남자/여자)
  • 경륜 (남자/여자)
  • 단체 추월 (남자/여자)
  • 옴니엄 (남자/여자)
  • 매디슨 (남자/여자)

종목의 핵심

각 세부 종목들마다 팀웍, 기술, 속도, 전략이 다 달라집니다.

트랙 경기는 지구력과 스프린트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스프린트 종목에는 단체 스프린트, 스프린트와 경륜이 포함되고, 지구력 종목은 팀 추월, 옴니엄, 매디슨입니다.

팀 스프린트에서는 3인으로 구성된 두 팀이 트랙을 돌며 레이스를 펼칩니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각 팀의 가장 앞에서 달린 선수가 트랙에서 빠지고, 레이스 결과는 마지막 남은 주자가 들어온 시간으로 정해집니다.

스프린트에서 라이더들은 개인전을 펼칩니다. 공기 저항이 심한 맨 앞자리를 피하기 위해 레이스 중에는 다양한 전략들이 구사되며, 때때로 뒷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거의 멈춰서는 ‘트랙 스탠드’ 기술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는 승부를 걸어야 하고, 결승선을 향해 전력 질주합니다.

경륜에서는 최대 7명의 라이더들이 트랙 6바퀴를 주행해 순위를 가립니다. 레이스의 초반에는 유도 차량이 바람막이 역할을 하며 서서히 속도를 올리고, 선수들은 그 뒤에서 포지션 경쟁을 펼칩니다. 유도 차랑이 속도를 시속50km까지 올리고, 3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이탈하면 레이스는 곧바로 가열되고 선수들은 결승선을 향해 전력질주를 합니다.

단체 추월은 4인 1조의 두 팀이 4km 경주를 펼치며 상대 팀을 추월하거나 더 빠른 시간 기록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선수들이 공기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포지션을 바꿔가며 보여 주는 팀웍은 멋진 볼거리가 됩니다.

옴니엄은 여러 레이스가 합쳐진 종목으로, 하루에 네 번의 레이스가 펼쳐지며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점수를 얻게 됩니다. 마지막 레이스까지 치러진 뒤 총점으로 최종 순위가 정해집니다.

첫 번째 경주는 스크래치로 모든 선수들이 함께 출발해 결승선까지 순위를 다툽니다. 두 번째는 템포 레이스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첫 선을 보이며 한 바퀴에서 1위를 할 때마다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세 번째는 제외 경기로, 매 두 번째 바퀴마다 최하위 선수가 제외됩니다. 네 번째는 포인트 레이스로 남자 30km, 여자 20km를 달리는 동안 점수가 부여됩니다. 

새롭게 돌아온 매디슨 종목은 두 명의 라이더들이 교대해 가며 남자는 50km, 여자는 30km의 지구력 경쟁을 펼칩니다. 주자가 바뀔 때, 쉬던 주자는 달리던 주자를 터치해야 하며, 교대시 새로운 주자를 가속시키기 위해 하는 핸드 슬링이 특징입니다.

Photo by Ryan Pierse/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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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Getty Images

2020 도쿄 올림픽 전망

새로운 스타들이 떠오를 2020 도쿄 올림픽

역사적으로 사이클 트랙 종목에서는 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영국은 리우 2016 올림픽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금메달 6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힘을 얻고 있으며 도쿄 올림픽의 포디움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2019 트랙 사이클 세계 선수권에서 네덜란드는 11개의 메달을 땄고, 그 중 6개가 금메달이었습니다. 호주도 6개의 금메달을 포함, 10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도 트랙 종목에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단체 추월 종목에서 아시아 첫 금메달을 따냈고, 홍콩은 여자 경륜 종목에서 금메달 후보로 꼽힐 수 있습니다.

사이클리스트들의 커리어는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중에서도 브래들리 위긴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2016 리우 올림픽까지 사이클 트랙 종목에서 8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러나,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새로운 스타들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트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