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Quinn Rooney/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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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발리볼의 진화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도쿄 2020 경기 소개 애니메이션 "One Minute, One Sport"

배구의 규칙과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1분의 애니메이션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배구를 잘 아는 사람도, 배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우선 영상을 통해 종목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원 미닛, 원 스포츠 | 배구
01:28

종목 소개

비치발리볼은 실내 배구에서 파생된 종목으로, 한 팀당 두 명씩 두 팀이 모래 코트에서 경기를 펼칩니다. 최초의 비치발리볼은 1920년대 초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등장했고, 원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이었지만 빠르게 인기를 얻고, 스포츠로 성장해 갔습니다. 1930년대에 들어서는 비치발리볼이 남부와 동부 유럽으로까지 퍼져나갔고, 이후 1980년대에는 미국에서 프로 선수 협회가 생겨났습니다. 국제 배구 연맹(FIVB)이 주관하는 첫 국제 대회는 1987년에 열렸고, 1990년에는 월드 시리즈가 생겨났습니다. 비치 발리볼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는 정식 종목에 포함되었습니다.

비치발리볼은 실내 배구보다 약간 작은 경기장(16m x 8m)을 사용하고, 경기장 가운데에는 네트가 쳐져 있습니다. 네트의 높이는 실내 배구와 같이 남자부 2.43m, 여자부 2.24m 입니다.

남자 24팀과 여자 24팀이 2020 도쿄 올림픽 비치발리볼에 참가하며, 4팀으로 구성된 6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 2위와 조 3위팀 중 상위 2팀이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합니다. 16강에 올라가지 못한 각 조의 3위 네 팀은 두 경기의 럭키 루저 라운드를 치르게 되고, 여기서 승리한 두 팀 역시 16강전에 올라갑니다.

세부 종목

  • 24팀 토너먼트 (남자/여자)
RIO DE JANEIRO, BRAZIL - AUGUST 17:  Laura Ludwig of Germany and Kira Walkenhorst of Germany wave to the crowd before the Beach Volleyball Women's Gold medal match against Agatha Bednarczuk Rippel of Brazil and Barbara Seixas de Freitas of Brazil on day 12 of the Rio 2016 Olympic Games at the Beach Volleyball Arena on August 17, 2016 in Rio de Janeiro, Brazil.  (Photo by Ezra Shaw/Getty Images)
RIO DE JANEIRO, BRAZIL - AUGUST 17: Laura Ludwig of Germany and Kira Walkenhorst of Germany wave to the crowd before the Beach Volleyball Women's Gold medal match against Agatha Bednarczuk Rippel of Brazil and Barbara Seixas de Freitas of Brazil on day 12 of the Rio 2016 Olympic Games at the Beach Volleyball Arena on August 17, 2016 in Rio de Janeiro, Brazil. (Photo by Ezra Shaw/Getty Images)
2016 Getty Images

종목의 핵심

전술과 팀의 호흡이 승패를 좌우하며,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이 승리를 위한 열쇠입니다.

비치발리볼 경기는 3세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첫 두 세트에서 최소한 2점차 리드로 21점을 먼저 내는 팀이 승리합니다. 그러나, 세트 스코어가 1:1 타이가 되어 3세트로 들어갔을 때는, 최소한 2점차 리드로 15점을 먼저 득점하는 팀이 승자가 됩니다. 예를 들어, 스코어가 14-14가 된다면 16-14나 14-16을 만들어야 세트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바람과 햇빛, 비 등이 경기에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양팀의 스코어 합계가 7의 배수가 되었을 때(3세트에서는 5위 배수) 서로 코트를 바꿔서 경기를 진행합니다. 

배구와는 달리 비치발리볼은 한 팀이 두 명의 선수로만 이뤄져 있고, 따라서 코트에는 빈공간이 아주 많습니다. 공격 상황에서 보통은 뒤에 위치한 선수가 앞의 선수에게 지시를 내리고, 상대 코트의 어디가 비었는지를 알려줍니다. 이와 동시에 상대 선수 중 한 명은 네트 가까이로 올라와 상대 스파이크에 블로킹을 시도하고, 공이 자기 코트에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 합니다. 이처럼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뛰어난 반사 신경을 발휘해야 합니다.

비치발리볼에 필요한 기술은 배구와 비슷하지만, 세계 무대에는 점점 더 신장이 큰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일부 남자 선수는 2.1m 이상, 일부 여자 선수는 1.9m 이상입니다. 이 선수들은 큰 키에 더해 대단한 기술과 스파이크 능력으로 비치발리볼을 훨씬 더 화려한 볼거리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전망

지금까지는 미국과 브라질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왔지만, 이제 힘의 균형은 변하고 있습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6번의 올림픽이 치러지는 동안 미국이 금메달 6개를 포함해 10개의 메달을 차지했고, 브라질은 금메달 3개를 포함, 13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러나, 2019 FIVB 세계 선수권의 결과는 이런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2019 FIVB 비치발리볼 세계 선수권 남자부 대회에서 미국과 브라질은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러시아가 세계 챔피언, 독일과 노르웨이가 2, 3위로 포디움에 올라갔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미국이 2위, 호주가 3위를 기록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노르웨이의 앤더스 몰과 크리스티안 쇠룸이 떠오르는 강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몰은 대단한 운동 능력에 더해 스파이크 블로킹에 뛰어납니다. 이 두 사람은 2016년부터 한 팀으로 뛰어오고 있으며, 유럽 선수권에서 두 번 우승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2019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케나다의 사라 파반과 멜리사 후마나-파레데스가 지켜봐야 할 팀입니다. 또한 독일의 로라 루트비히도 눈여겨봐야 할 선수이며,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루트비히는 출산으로 인한 휴식기를 가진 후, 2019년에 비치발리볼 무대로 복귀했습니다.

트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