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배구

Photo by Atsushi Tomura/Getty Images for Tokyo 2020
Photo by Atsushi Tomura/Getty Images for Tokyo 2020

1956년, 네덜란드에서 부상병의 재활 활동으로 고안된 좌식배구는 이제 패럴림픽에서 가장 인기있는 팀 스포츠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원 미닛, 원 스포츠 | 좌식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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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소개

좌식배구는 끊임없는 움직임과 폭발적인 액션이 터져나오는 팀 스포츠로, 6명씩 팀을 이룬 두 팀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공을 상대편 코트에 떨어뜨려 득점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980년 아른헴 패럴림픽에서 남자부 경기가 정식 종목이 되었고, 여자부 좌식 배구는 2004년 아테네 패럴림픽에서 정식 종목에 포함되었습니다.

선수들은 스피드와 힘, 체력을 갖춰야 하고, 뛰어난 기술과 빠른 판단력, 전술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좌식 배구는 75개 이상의 나라에서 10,000명 이상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는,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입니다.

각 팀은 블로킹을 포함해 공을 세 번까지 터치할 수 있고, 반드시 이 세 번의 터치 안에 공을 네트 너머 상대 코트로 보내야 합니다. 공격의 기본은 세트와 스파이크이며, 한 선수가 공을 올려주면(세트) 동료가 상대 코트로 공을 강하게 쳐 보냅니다. (스파이크)

경기는 최대 5세트까지 진행되며, 한 세트에서 최소 2점차이로 25점(5세트에서는 15점)을 먼저 내면 세트를 이길 수 있습니다. 경기 규칙은 FIVB의 비장애인 배구 규정을 기반으로 몇 가지 변형이 들어가 있으며, 좌식 배구의 코트는 배구보다 좁고(10m x 6m), 네트도 더 낮습니다. (남자는 1.15m, 여자는 1.05m).

중요한 규칙 중 하나는 선수들이 앉아서 플레이를 해야 하고, 공을 다룰 때는 몸통(엉덩이에서 어깨까지)이 반드시 코트 바닥에 닿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 수비 상황에서 공을 처리할 때 네트 높이 아래에서 공과 접촉했다면 바닥에서 몸이 떨어지는 “리프팅” 동작이 허용됩니다. 선수들은 앉은 자세를 유지한 채로 팔 힘을 이용해 코트 위를 미끄러지며 이동합니다.

2020 도쿄 패럴림픽에는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에 각각 금메달 하나씩이 걸려 있습니다.

좌식배구 종목의 등급분류 규정

세부 종목

  • 팀 토너먼트 (남자/여자)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리우 데 자네이루, 브라질 - 2016년 9 월 18일 : 이란의 라베잔 살레히하지코라에이와 모르테자 메흐자드는 2016 리우 패럴림픽 좌식배구 결승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우승 한 후 자축하고 있다. (Photo by Friedemann Vogel/Getty Images)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리우 데 자네이루, 브라질 - 2016년 9 월 18일 : 이란의 라베잔 살레히하지코라에이와 모르테자 메흐자드는 2016 리우 패럴림픽 좌식배구 결승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우승 한 후 자축하고 있다. (Photo by Friedemann Vogel/Getty Images)
2016 Getty Images

종목의 핵심

승리를 위한 전략 수립

좌식 배구는 공격과 수비 모두 전술 싸움이 큰 종목입니다. 빠르고 강력한 공을 서브하는 기술은 좋은 공격 무기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네트에서 상대 블로킹을 피하는 정확도 역시 필수적입니다.

각 팀에는 전문 수비수인 ‘리베로’가 있으며, 이 선수들은 공격은 할 수 없습니다. 리베로는 다른 색의 유니폼을 입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수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한 팀으로 수비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좌식 배구는 올림픽 배구와 비교해 작은 코트, 낮은 네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격과 스파이크, 서브가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이뤄지며 이 대문에 경기 속도도 훨씬 빠릅니다.

좌식 배구의 스코어 시스템은 25점 한 세트가 빠르게 진행되도록 서브권과 상관없이 모든 플레이에 점수를 주는 랠리포인트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경기가 5세트까지 가게 되면, 5세트는 최소 2점차로 15점을 먼저 득점하는 팀이 이기게 됩니다.

농업 대학교 체육관, 베이징 - 2008년 9 월 14일 : 2008 베이징 패럴림픽 좌식배구 미국과 중국 간의 경기 중에 자축하는 미국의 브렌다 메이몬 (Photo by Adam Pretty/Getty Images)
농업 대학교 체육관, 베이징 - 2008년 9 월 14일 : 2008 베이징 패럴림픽 좌식배구 미국과 중국 간의 경기 중에 자축하는 미국의 브렌다 메이몬 (Photo by Adam Pretty/Getty Images)
2008 Getty Images

2020 도쿄 패럴림픽 전망

코트 위의 스타들

2020 도쿄 패럴림픽의 좌식 배구는 남녀 각 8팀이 참가하며, 대륙별 예선을 통해 출전 자격을 얻은 참가국들은 라운드 로빈 방식의 예선으로 랭킹을 정하고, 그 랭킹을 바탕으로 녹아웃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이란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지난 5번의 패럴림픽에서 좌식 배구 남자 금메달을 놓고 맞붙었고,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는 이란이 승자였습니다. 네덜란드가 좌식 배구를 지배하는 시대 이후로 이란은 패럴림픽 좌식 배구에서 지금까지 6개의 금메달을 따낸 강국입니다.

여자부에서는 미국이 2016 리우에서 패럴림픽 3회 챔피언,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브라질은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우크라이나를 꺾고 동메달을 가져갔습니다.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가장 유명해진 선수 중 한 명은 ‘메흐자드’로 알려진 이란의 모르테자 메흐자드셀라크자니입니다. 2.46m의 엄청난 신장을 가진 메흐자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사람이자 패럴림픽 역대 출전 선수 중에서도 최장신입니다. 선천성 호르몬 불균형으로 말단 비대증을 안고 태어났고, 이후 사고로 인해 일상 생활에서 휠체어나 목발을 사용하게 된 메흐자드는 자신의 큰 키를 이용해 코트 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쳐냅니다.

또 한 명 주목할 선수는 플레이메이커, 칼레오 카나헬레로, 리우 패럴림픽 미국 대표팀의 스타 중 하나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세터 중 한 명이자 가장 꾸준한 서브 능력을 보여 주는 카나헬레는 9살 때 배구를 시작했고, 십대 시절인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그리고 4년 후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트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