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의 전설 다니엘 디아스, ‘도쿄 2020을 마치고 은퇴할 것’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 9월 16일: 2016 리우 패럴림픽 남자 50m 배영 S5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브라질의 다니엘 디아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 9월 16일: 2016 리우 패럴림픽 남자 50m 배영 S5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브라질의 다니엘 디아스.

패럴림픽의 전설, 다니엘 디아스가 2020 도쿄 패럴림픽을 끝으로 장애인 수영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디아스는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은퇴 결정에 대한 다음의 글을 올렸습니다. “결정을 내린 지는 시간이 좀 되었습니다. 새로운 목표를 찾고 있었으니까요. 수영이 저에게 준 모든 것에 저는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슬픈 순간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발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현재 32세인 디아스는 베이징 2008부터 리우 2016까지 세 번의 패럴림픽에 참가했고, 남자 장애인 수영 역대 최다인 24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브라질과 남미 전체에서 패럴림픽 최다 메달 보유자인 디아스는 역대 패럴림픽 남자 최다 메달 보유자인 스웨덴의 사격 선수, 요나스 야콥슨의 기록에 메달 세 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16년 전 커리어를 시작했을 때 원하는 것을 다 써놓았다 해도 지금 정도로 완벽한 성과를 쓰진 못했을 것 같아요. 저는 도쿄 2020이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패럴림픽은 언제나 특별하니까요.”

1988년, 상파울루주의 캄피나스에서 태어난 디아스는 2004 아테네 패럴림픽에서 클로도아우두 시우바의 활약을 보며 장애인 수영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 2년만에 디아스는 세계 신기록들을 깨뜨리는 동시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다반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에서는 데뷔 무대에서 세 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2007년에는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렸던 파라팬 아메리칸 게임에서 8개의 금메달을 따며 브라질 언론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니엘 디아스의 은퇴 발표

패럴림픽의 전설, 다니엘 디아스가 2020 도쿄 패럴림픽을 끝으로 장애인 수영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패럴림픽 데뷔

다니엘 디아스의 패럴림픽 데뷔는 베이징 2008에서 이뤄졌고, 중국에서 아홉 개의 메달(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런던 2012에서는 참가한 여섯 종목에서 여섯 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4년 후 리우 2016에서는 아홉 개의 메달(금메달 4개 포함)을 따내며 패럴림픽 최고의 순간들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올림픽에 앞서 2016년 초에는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에서 올해의 스포츠인상(장애인 스포츠 부문)을 2009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받았고, 이 역시 처음 나온 기록이었습니다.

패럴림픽 메달들에 더해 디아스는 40개의 세계 선수권 메달(금메달 31개)과 33개의 파라팬 아메리칸 게임 메달(모두 금메달)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아내가 해 준 그 모든 지원들에 대해서요. 제가 얻은 영광들 전부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줬습니다. 또한, 코치와 트레이닝 스탭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를 지원해주고, 건강을 유지하며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준 사람들이니까요.”

“운동 선수의 삶은 여러 사이클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여기서 멈추겠다는 결정을 내렸어요. 장애인 수영에서 제가 해내온 일들은 이미 저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방법으로 스포츠에 계속 공헌하고 싶습니다. 우리 나라와 전 세계에서 수영을 돕고 싶어요.”

디아스가 앞으로 더 관여하게 될 분야는 스포츠를 통한 포용이란 목표로 2014년에 자신이 설립한 재단, 인스티투토 다니엘 디아스의 일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디아스는 브라질의 국가 선수 위원회(CAN) 위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은퇴 전까지 디아스의 초점은 일본에서 펼쳐질 자신의 마지막 패럴림픽에 맞춰질 것입니다.

“패럴림픽 무브먼트의 가장 큰 무대에서 작별을 고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엄청납니다. 정말 큰 기쁨의 순간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