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OSSIBLE 영상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패럴림픽 선수들

호주와 일본의 학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IPC의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COVID-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호주와 일본의 학생들에게 패럴림피언들이 영상 수업을 통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들을 전달했습니다.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I’mPOSSIBLE의 일환으로 패럴림픽 스포츠 스타들은 각자의 나라에서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은 자신의 이야기에 더해 2020 도쿄 패럴림픽의 연기에 대한 아쉬움과 그에 대한 대비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2021년 9월 5일로 예정되어 있는 패럴림픽의 폐막식에서는 I’mPOSSIBLE 상의 시상식도 함께 치러질 예정입니다.

일본 패럴림픽 챔피언 미키 매더슨은 이런 이야기들이 학생들에게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했다고 말합니다.

“교사들은 I’mPOSSIBLE 강의가 학생들의 눈에 생기를 다시 불어넣었다고 말합니다. 정말 뿌듯했어요. 아이들 사이에 좀 더 많은 이야기가 오갈 수 있게 하는 계기로도 작용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예전과 비교해 소통이 상당히 줄어 있으니까요. 어쩌면 현 상황 때문에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불편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일부 교사들은 교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해졌다고 말해요. 그러나, I’mPOSSIBLE 강의는 학생들에게 에너지를 다시 불어넣어줬습니다.”

I’mPOSSIBLE은 2017년 12월에 전 세계적으로 시작되었고, 패럴림픽 무브먼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으로 사회적 포용을 촉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이 프로그램의 교육 자료(강의 계획, 영상, 평가지 등)를 학교에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COVID-19 확산으로 전 세계의 학교들이 학사 일정에 차질을 겪게 되었고, 매더슨의 말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비대면 교육을 위한 학습 계획을 짜고, 학급 규모와 수업 시간의 축소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사들의 부담감이 가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I’mPOSSIBLE은 학생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5학년 학생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패럴림픽 선수들이 이 상황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줬고,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도록 해줬습니다.’ 그런 말을 들으니 정말 기뻤습니다. 이런 불편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호주 패럴림픽 위원회는 지난 2월에 패럴림픽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각 주에 있는 학교들을 돌며 대면 교육을 하는 계획이었죠. 하지만 이 계획은 3월에 변경되었고, 현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호주 패럴림픽 위원회 교육 담당, 제니 블로우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교사들은 비대면 교육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뭔가 다른 것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이야기합니다. 영상으로, 비대면 교육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제한되어 있으니까요. 따라서 다른 누군가가 와서 이야기를 해 준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영의 블레이크 코크레인, 탁구의 멜리사 태퍼, 사이클의 캐롤 쿡, 카누의 커티스 맥그래스 같은 호주 패럴림픽 선수들은 전국의 학교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도운 블로우는 학생들과 선수들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파라 카누의 다니엘 리틀헤일스는 16살 때 리우 패럴림픽 데뷔를 했었고, 자신과 똑같이 선수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특수 교육반 학생들에게 강의했습니다.

블로우: “다시 집중하는 것과 목표를 재설정 하기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아주 유익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같은 경험을 해 나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대화였어요.”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추고 교사들이 I’mPOSSIBLE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블로우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학생들과 게임을 하거나 다른 창의적인 학습 방법을 생각하라고 권합니다.

“가장 중요한 교육은 아이들에게 대화의 주도권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질문 답변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으로 배움과 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파라 사이클리스트 알리스테어 도노호는 어느 강의에서 자기 강아지 이야기를 한번 했습니다. 그러자 그 강아지에 대한 50개가 넘는 질문들이 쏟아졌어요. 실없는 일이고, 주제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네. 당연히 관련이 있어요. 아이들은 알리스테어를 비장애인과 똑같이 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