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트랙

자신의 한계까지 끌어내는 라이더들이 만드는 속도와 긴장감을 느껴보세요.

원 미닛, 원 스포츠 | 파라 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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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소개

사이클은 1984년 뉴욕과 스토크 맨더빌에서 열린 제 7회 하계 패럴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되었고, 1996년 애틀랜다 패럴림픽에서 트랙 종목이 추가되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도로와 트랙 종목들이 패럴림픽에서 치러집니다. 트랙은 올림픽의 트랙 종목과 같이 250m 길이의 경사진 트랙이 있는 벨로드롬에서 펼쳐집니다. 실내에서 열리기 때문에 바람이나 날씨의 영향은 없지만, 공기저항은 선수들이 여전히 유의해야 할 요소 중 하나입니다.

패럴림픽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선수의 장애 정도에 따라 사용되는 사이클의 종류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패럴림픽 사이클 선수들은 자신의 사이클에 맞는 기술을 익혀야만 합니다.

트랙 종목은 두 등급으로 나눠집니다. C등급(절단이나 마비 등의 사지결손)에서는 2륜 사이클이 사용되고 B등급(시각장애)에서는 2인승의 탠덤 사이클이 사용됩니다. 트랙 경기는 세 가지 종목으로 구성되며 여기에는 독주, 개인 추월, 팀 스프린트가 포함됩니다.

사이클 종목의 등급분류 규정

세부 종목

  • C1-2-3 1,000m 독주 (남자)
  • C1-2-3 500m 독주 (여자)
  • C1-5 팀 스프린트 (혼성)
  • C4-5 1,000m 독주 (남자)
  • C4-5 500m 독주 (여자)
  • C1 개인 추월 (남자)
  • C2 개인 추월 (남자)
  • C3 개인 추월 (남자)
  • C4 개인 추월 (남자/여자)
  • C5 개인 추월 (남자/여자)
  • C1-2-3 개인 추월 (여자)
  • B 1,000m 독주 (남자/여자)
  • B 개인 추월 (남자/여자)

종목의 핵심

상상을 초월하는 힘과 격렬함, 눈을 뗄 수 없는 승부.

패럴림픽 트랙 종목에서 절단이나 마비 등의 사지결손이 있는 선수들은 C등급으로 들어가며 장애 정도에 따라 C1부터 C5까지 세분화됩니다. 일반적인 경주용 사이클이 사용되지만, 팔이 하나인 선수가 다른 모양의 핸들바를 사용하거나 한쪽 다리의 무릎 아래를 절단한 선수가 보철 기구를 페달에 고정하는 등 선수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가벼운 개조는 허용됩니다.

B등급은 시각 장애를 가진 선수들로, ‘파일럿’과 함께 경기를 치릅니다. ‘파일럿’은 텐덤 사이클의 앞자리에 앉아 선수의 눈 역할을 하고, 전술적인 판단도 내리는 역할이며, ‘스토커(화부)’라고도 불리는 선수는 뒷자리에 앉게 됩니다. 두 사람이 페달을 동시에 밟아야 속도가 느려지지 않으며, 속도를 높이거나 코너 앞에서의 감속 등의 상황에서도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춰야 합니다.

패럴림픽 사이클 트랙 경기에는 세 가지 세부 종목이 있습니다.

독주 경기에서 라이더들은 결승선까지 최대한 빨리 달려야 하고, 완주 시간에 따라 순위가 정해집니다. 라이더들은 시속 60km가 넘는 속도를 낼 수도 있으며 아주 근소한 차이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정해집니다. 독주에서 B등급과 남자 C등급은 1km, 여자 C등급은 500m를 달립니다.

단체 스프린트는 세 명의 라이더로 구성된 혼성 팀이 세 바퀴를 돌며 매 바퀴가 끝나면 선두에 있던 라이더가 트랙에서 빠지고, 남은 선수들이 달립니다. 각 라이더들은 성별과 장애 정도에 따라 포인트가 주어지고, 한 팀은 최대 10포인트로 선수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개인 추월 종목은 라이더들이 각자 트랙의 반대편에 서서 경주를 시작하고, 상대를 따라잡거나 결승선에 먼저 들어오는 선수가 승리합니다. 남자 B등급과 C4-5등급 개인 추월은 4km, 그 이외는 3km를 달립니다.

도쿄 패럴림픽 전망

비장애인 기록에 가까워지는 패럴림피언들.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집니다.

트랙 사이클에서는 영국이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호주와 중국도 상당한 전력이고, 패럴림픽과 올림픽 팀의 통합을 통해 훈련 환경과 경쟁 수준의 향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영국은 패럴림픽 트랙 사이클 메달 순위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2016 리우에서는 총 16개의 금메달 중 7개를 따내기도 했습니다.

시각장애의 B클래스 선수들은 눈 역할을 해주는 파일럿과 함께 타지만, 파일럿 역시 엘리트 선수인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네덜란드의 트리스탄 뱅마는 남자 1km 독주에서 금메달을 땄고, 뱅마의 파일럿은 턴 멀더, 2012 런던 올림픽 경륜 동메달리스트였습니다.

또한 비장애인 선수들과 경쟁을 시작한 패럴림픽 사이클 선수도 있습니다.

영국의 사라 스토리는 왼손을 쓸 수 없는 선천적인 장애가 있지만, 도로와 트랙 모두에서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스토리는 원래 수영 선수였고, 네 번의 패럴림픽에서 다섯 개의 금메달을 따냈었지만 계속되는 중이염으로 인해 사이클로 종목을 바꿨고, 2008 베이징 패럴림픽부터 트랙과 도로 사이클 종목에서 9개의 금메달을 따내왔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는 영연방 경기대회에 참가, 장애인 선수 최초로 비장애인 선수들과 경쟁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6개의 메달(금메달 3개)을 차지하며 상당한 세력으로 떠올랐고,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전통의 강국, 영국을 넘어설 나라가 나오게 될까요?

트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