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 도쿄 2020에서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 조직 및 지원 예정

미국의 일레나 로드리게스. 2012 런던 패럴림픽 여자 100m 평영 SB5에서. (Photo by Mike Ehrmann/Getty Images)
미국의 일레나 로드리게스. 2012 런던 패럴림픽 여자 100m 평영 SB5에서. (Photo by Mike Ehrmann/Getty Images)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는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 소속으로 최대 6명의 선수를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IPC는 이를 통해 난민 선수들이 처한 역경을 알리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8천만명에 가까운 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UN 난민기구, UNHCR과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도쿄 2020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의 단장은 난민 출신이자 런던 2012 패럴림피언인 일레나 로드리게스가 맡게 되었고, 로드리게스는 IPC와 함께 도쿄 2020에 출전할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RPT) 선발에도 참여하며, 선수단은 이미 알려진 다수의 난민 선수들 중에서 패럴림픽 참가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선택될 예정입니다. IPC는 RPT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에 대한 IPC의 지원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패럴림픽 참가가 기대되는 선수들의 패럴림픽 자격 기준과 출전권 획득 지원.
  • 도쿄 2020 출전권이 걸린 대회 참가 비용 지원.
  • 코칭을 포함한 선수들의 대회 준비 지원 – COVID-19로 인해 훈련에 제한된 난민 선수들을 위한 지원.
  • 도쿄 2020 선수단에 뽑힌 최대 6명의 선수에 대한 대회 준비 지원.
  • 대회 이후의 지원. 2021년 말까지 RPT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지원.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

선수들은 국제, 국내, 지역 법 상으로 난민임이 확인되어야만 선수단에 뽑할 수 있습니다. 선수의 선발은 IPC와 국제 연맹들이 결정하며, 자격 기준과 경기력이 우선 고려됩니다. 참고로 도쿄 2020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의 선수는 아직 선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IPC의 파트너사 중 다수가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 에어비엔비 – 월드와이드 패럴림픽 파트너인 에어비엔비는 2015년부터 “오픈 홈”프로그램과 패럴림픽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난민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난민 패럴림픽 팀의 리딩 파트너가 될 예정입니다.
  • 아식스 – IPC의 공식 공급자인 아식스는 2020 도쿄 패럴림픽 난민 대표팀의 의류와 장비를 지원합니다.
  • 파나소닉 – 월드와이드 패럴림픽 파트너, 파나소닉은 최근 “아야세 하루카가 만난 아름다운 선수들”이란 사진집을 출판하며 “2020을 향한 아름다운 일본” 캠페인을 알렸습니다. 이 사진집의 수익 중 일부는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입니다.

공동의 노력

추가로 IPC는 UNHCR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과 패럴림픽을 통해 모든 난민들과 분쟁, 탄압으로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게 강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려 합니다.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장애를 가진 난민들은 도움이나 기회를 얻는데 있어서 비장애인보다 더 큰 장벽을 만나기 쉽습니다. UNHCR과 함께 IPC는 패럴림픽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가진 난민들에 대한 포용과 참여를 계속해서 알릴 것입니다.

도쿄 2020에서 IPC와 난민 선수단장 로드리게스는 난민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한 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난민 출신이자 패럴림피언인 로드리게스는 난민 패럴림픽 대표팀에 귀중한 의견을 줄 것입니다. 쿠바에서 태어난 로드리게스는 십대 때 더 나은 치료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넘어온 난민이었습니다.

이후 미국 시민이 된 로드리게스는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했고, 여자 100m 평영 SB5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이제 35세가 된 로드리게스는 건축가로 건물의 장애인 접근성 디자인에 특화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일레나 로드리게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IPC가 저를 이런 자리에 임명했다는 것은 영광입니다. 패럴림픽 출전의 행운을 가졌던 전 난민으로서, 난민 패럴림픽 팀의 가치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국적을 넘어선 스포츠를 상징하는 팀으로 도쿄에서 뛰게 될 우리 선수들은 전 세계의 난민들에게 희망을 줄 것입니다.”

“또한, 루드윅 구트만경의 유산을 대표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그 역시 새로운 고향을 찾은 난민이었고, 세계 최고의 캠페인 중 하나, 패럴림픽 무브먼트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그런 환대에 보답했습니다.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도 전 세계의 다른 난민들에게 힘을 주고, 난민들이 겪고 있는 고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반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UN 난민 기구의 도미닉 하이드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아슬아슬한 고비 속에서 살아가고, COVID-19로 인해 훈련 루틴도 제한되어 있지만 선수들의 의지와 정신은 그 속에서도 빛납니다.”

“UNHCR은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의 이 활동에 정말 기쁩니다.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은 스포츠의 정상을 향해 어려움을 극복해온 난민 패럴림픽 선수들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 줄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은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IPC가 했던 난민 활동을 기초해 만들어집니다. 리우에서는 2인으로 구성된 난민과 망명자들의 팀이 독립 패럴림픽 선수단을 구성했고, 이 선수들은 수영 50m, 100m 자유형 S9에 출전한 시리아의 이브라힘 알 후세인, 원반던지기 F37에 출전한 이란의 샤라드 나사지푸르였습니다.

기사제공: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