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sus marcas, listos…Inclusión’ 프로젝트, 라틴 아메리카를 바꾸다

아지토스 재단과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의 'En sus marcas, listos... Inclusión' 프로젝트
아지토스 재단과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의 'En sus marcas, listos... Inclusión' 프로젝트

아지토스 재단은 장애인스포츠를 사회적 포용의 도구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5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이제 3개국이 더 추가되었고, 남미 지역 전체로 확대하는 계획도 세워지고 있습니다.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의 개발 기구인 아지토스 재단이 만든 'En sus marcas, listos... Inclusión(제자리에, 준비…포용)' 프로젝트 실시 이후로 400명 이상의 라틴 아메리카 선수들이 인생과 스포츠 커리어에서의 질적인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2016 리우 패럴림픽 기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사회적 포용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이고도 지속적인 영향을 주도록 돕는다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남아메리카의 5개국(콜롬비아,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페루), 10개 지역사회에서 시행되었습니다. 이 지역 사회들은 모두 빈곤율이 높고 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장애를 가진 인구 비율이 상당히 높은 곳들입니다.

아지토스 재단 프로그램의 시니어 매니저이자 'En sus marcas, listos...Inclusión' 프로젝트의 실행을 책임지고 있는 호세 카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집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었던 지적 장애인들이 이 프로젝트 덕분에 매일 스포츠를 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은 정말 값진 일입니다.”

'En sus marcas, listos...Inclusión' 프로젝트가 시행된 지역 사회들에서 가장 많이 하는 스포츠는 육상입니다.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죠. 육상은 어떤 종류의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도 참가할 수 있으며 실내 시설부터 해변이나 들판 같은 공터까지, 어디에서든 할 수 있는 종목이란 것도 장점입니다.

그러나, 육상 외에도 보치아, 파워리프팅, 수영 같은 다른 여러 종목들 역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각 지역 사회의 필요와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주 생계 수단이 어업인 에콰도르의 해변 마을 무이스네에서는 장애를 가진 어부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패럴림픽의 조정과 카누를 알게 되고,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지토스 재단

세계 수준에서 경쟁하다

재능이 발견되면 이 프로젝트는 선수들을 지원하고, 미주 대륙 전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금까지 45명의 선수들이 해외에서 자기 나라를 대표해 뛸 기회를 얻었죠.

여기에 더해 이 선수들은 ‘프라우드 패럴림피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지역 사회에 포용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것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을 익혀갑니다.

페루의 스프린터, 제주스 카스티요는 'En sus marcas, listos...Inclusión' 프로젝트의 훈련에 참가한 뒤 14살 때 에콰도르의 과란다에서 첫 국제 대회를 경험했습니다.

IPC 랭킹에 제 이름이 처음 올라갔을 때였습니다. 제 나이 또래의 많은 선수들과 만나 이 워크숍을 공유하는 경험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절대 잊지 못할 일이었어요.

지난 해, 제주스 카스티요는 미주 대륙 최대의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리마 2019 파라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T64등급 100m와 200m 경주를 뛰었죠.

“홈에서 경기할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처럼 어린 나이로 패럴림피언들과 같은 트랙에 설 수 있었다는 경험 덕분에 훈련을 더 하고,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욕이 생겼습니다. 지금 저는 도쿄 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Agitos Foundation
©Agitos Foundation

콜롬비아의 훌리안 아코스타 멘데스(15세)의 경우도 비슷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2018년, 부에나벤투라 시에서 'En sus marcas, listos...Inclusión' 행사에 참가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1년 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대회에서 2019 리마 파라 팬아메리칸 대회 100m T35출전 자격을 획득합니다. 

아코스타 멘데스: “부에나벤투라의 프로젝트는 2년간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가 남긴 이 작은 발자취를 더 많은 어린 친구들이 따르도록 만들겠다는 희망을 얻었어요. 더 많은 친구들이 이미 프로젝트에 합류했고, 제가 남긴 선례와 코치의 도움으로 우리가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팬데믹] 속에서도 계속해서 의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정말 큰 도움을 줍니다. 자부심을 가지게 해주고 장애는 한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며 사회에 다시 통합되는데 도움을 주죠.

마리아 호세 고메스 코레아도 이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은 장애인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인지 장애를 가진 고메스 코레아는 어머니, 파울라 테레사가 라디오를 통해 알게 된 이 행사 중 하나에 참석하게 되죠.

“스포츠는 제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학교 친구들 모두에게 내가 할 수 있으면 너희도 똑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지치지 말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라. 그리고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있고, 내가 그걸 달성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이 되고, 장애를 가진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는 꿈이 있습니다.
고메스 코레아

그녀의 어머니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는 아이들에게도, 십대와 성인들에게도 정말 좋습니다. 제 딸은 조금 의존적이었고, 혼자서 밖으로 절대 안나가려고 했었죠. 항상 산만하고. 하지만 스포츠를 시작하고부터 변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일과를 다 알고 있어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Agitos Foundation
©Agitos Foundation

지역 사회를 돕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 지방, 지역에 있는 패럴림픽 운동의 기반을 더욱 강화시켰고, 패럴림픽은 이제 커뮤니티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카보: “훈련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해야만 하고, 장애를 가진 인구가 가진 권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국가 패럴림픽 위원회, 지방 및 지역 정부와 함께 일해오고 있습니다. 이 단체들이 훈련 그룹을 맡고, 코치들을 고용하며 활동이 방해받지 않고 계속 성장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영향력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요.”

프로젝트의 첫 단계에서는 처음에 세운 목표를 훨씬 넘는 결과가 만들어졌습니다. 총 438명의 선수들이 훈련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참여했죠. 시작할 때의 목표는 300명이었습니다.

또한, 취약 계층 출신의 코치 135명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처음 목표는 90명이었죠.

그리고 가장 성공적인 결과는 지방 지도자들에게 패럴림픽 스포츠를 가르치는 일에서 나왔습니다. 목표 수치는 200명이었지만 1098명이나 참가한 것입니다.

이제 이 프로젝트는 시작보다 3개국이 늘어난 8개국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목표는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포용을 지역 전체로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기사제공: Paralympi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