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디아스: 네 번째 대회를 향해 싸워가다

Daniel Dias

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 D-300일을 맞아 도쿄 2020은 자신의 네 번째 패럴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브라질의 수영 선수, 다니엘 디아스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니엘 디아스는 브라질 역사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패럴림피언입니다.

세 번의 패럴림픽에 참가해 24개의 메달을 땄고, 파라팬 아메리칸 메달은 27개, 세계선수권 메달은 30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메달 개수만 들어도 놀랄 정도의 숫자이지만, 디아스는 그냥 선수가 아닙니다. 남편이자 아버지, 그리고 성장하는 선수들에게는 롤 모델이기도 한 것입니다.

내년 패럴림픽 개막 D-300을 앞두고 도쿄 2020과 나눈 이야기에서 디아스는 자신이 스포츠를 통해 남기고 싶은 유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리우에서 아무런 장애도 없는 아이가 저에게 ‘다니엘, 당신은 엄청난 롤 모델이에요’라는 말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정말 특별한 느낌을 받았어요. 장애가 없는 아이가 저를 롤 모델이자 본보기로 본 겁니다. 스포츠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에요.”

“그 아이는 저의 장애가 아닌 제가 가진 정신력과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봤습니다. 제 생각에 이런 것이 [스포츠가 남길 수 있는] 유산이라고 생각해요.”

2016 리우 패럴림픽 남자 100m 자유형 S5 시상식에서. 금메달리스트 다니엘 디아스와 IPC 부위원장이자 브라질 패럴림픽 위원회 위원장, 앤드류 파슨스. (Photo by Buda Mendes/Getty Images)
2016 리우 패럴림픽 남자 100m 자유형 S5 시상식에서. 금메달리스트 다니엘 디아스와 IPC 부위원장이자 브라질 패럴림픽 위원회 위원장, 앤드류 파슨스. (Photo by Buda Mendes/Getty Images)
2016 Getty Images

네 번째 패럴림픽을 준비하다

디아스가 수영을 시작하게 된 것은 2004 아테네에서 브라질의 클로도아우두 시우바를 보고 난 후였습니다. 그리고 20살 때인 2008 베이징에서 패럴림픽 데뷔에 성공합니다.

패럴림픽 무대에서 디아스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대회 참가와 함께 곧바로 남자 100m 자유형 S5에서 첫 패럴림픽 메달 – 금메달 – 을 따냈고, 대회를 마쳤을 때는 금메달 4개를 포함해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베이징 2008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디아스의 활약은 런던 2012에서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6개의 개인전 금메달과 다수의 세계 신기록 작성. 그리고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 2016에서는 4개의 금메달을 포함, 총 9개의 메달을 따냅니다.

거의 12년간 최상의 레벨에서 경기하고 있는 선수가 어떻게 의욕을 유지하고,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요? 디아스의 경우 여기에 대한 답은 단순합니다.

“매번 더 나아지고 내가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것,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것이 저의 동기부여 요소입니다.”

지난 달, 원래대로라면 2020 도쿄 패럴림픽 폐막식이 열렸고, 파리 2024를 향한 4년의 주기가 시작되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선수들은 대회의 연기와 함께 12개월간의 훈련에 다시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브라질은 COVID-19 팬데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나라들처럼 전국의 훈련장들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중순에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상파울루에 있는 패럴림픽 훈련 센터도 포함되었습니다.

디아스에게 가장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수영장을 활용해 훈련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물 밖에 나온 물고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훈련들을 해오긴 했지만, 수영 선수로서 주로 하는 훈련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영장으로 돌아와 자신의 네 번째 패럴림픽이 될 도쿄 2020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참가하는 패럴림픽이기 때문에 아주 특별한 느낌입니다.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지금의 힘든 상황을 극복해냈다는 것을 보여줄 대회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어요.”

도쿄 2020을 향한 기대감

카운트다운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패럴림피언들과 패럴림픽 기대주들은 2021년 8월 24일에 열리게 될 개막식에서 국립경기장에 입장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6개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디아스는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4년전 리우에서의 활약을 이어가려 합니다.

“저에게 패럴림픽은 특별하고, 참가 자체로도 정말 멋진 경험입니다.”

“선수이기 때문에 너무 들뜨면 안되지만, 내년 대회를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참가했던 모든 패럴림픽에서 같은 느낌을 받았고, 이번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 순간을 다시 느낄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패럴림픽이 다가오는 가운데 디아스는 패럴림픽 커뮤니티에 이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집중하고 많은 훈련을 해 나가자고 모두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패럴림픽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선을 다하지만 그와 동시에 항상 미소를 지어주세요.”

2020 도쿄 패럴림픽은 2021년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