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을 목표로 7년만의 복귀를 준비하는 켈리 카트라이트

호주의 켈리 카트라이트, 2012 런던 패럴림픽 여자 멀리뛰기에서. (Photo by Michael Steele/Getty Images)
호주의 켈리 카트라이트, 2012 런던 패럴림픽 여자 멀리뛰기에서. (Photo by Michael Steele/Getty Images)

내려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육상을 사랑해왔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호주의 패럴림픽 멀리뛰기 챔피언 켈리 카트라이트가 트랙에 마지막으로 섰던 것은 7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그 이후, 카트라이트는 완전히 다른 스포츠에서 호주를 대표해 뛰기도 했고,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TV 시리즈 댄싱 위드 더 스타 에 임신한 상태로 출연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카트라이트는 다시 한 번 트랙을 정복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지난 7년 내내 마음속에 담아온 생각입니다. 육상에서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하지 않은 이유도 이것 때문이었어요.”

“내려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육상을 사랑해왔고, 내 커리어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2012 런던 이후 영구적인 발목 부상을 입었던 카트라이트는 장애인 육상에서 파워리프팅으로 초점을 옮겼지만, 도쿄 2020에서는 멀리뛰기에서 다시 도약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러닝을 다시 시작한 지 몇 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다시 돌아왔다는 것은 정말 멋집니다. 7년간 쉬었기 때문인지 두 아이들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직 전성기의 몸 상태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는 그 어떤 때보다도 강해져 있어요.”

“도쿄는 당연히 아직은 가능성이며 수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에요.”

호주 파라 파워리프팅계에서 빠르게 성장한 카트라이트는 2018 영연방 경기대회에서 호주 대표팀의 그린 앤 골드 유니폼을 입을 자격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파워리프팅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카트라이트가 가장 사랑하는 종목은 여전히 육상입니다.

“맥스를 출산했을 때는 리우 패럴림픽이 너무 가까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찰리가 태어났을 때와 다음 패럴림픽까지의 시간을 고려했을 때, 당시에는 파워리프팅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었어요. 그러나, 패럴림픽이 연기된 지금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육상으로 복귀할 완벽한 시점입니다.” 

“한 발로 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체육관에서 뭔가를 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지만, 내가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저는 파워리프팅보다 육상에서 훨씬 더 경쟁력 있는 선수였습니다.”

팀 매튜스 코치의 지도 하에 카트라이트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대회들이 재개되었을 때 최상의 몸 상태로 참가한다는 목표를 중심으로 복귀 전략을 세웠습니다.

“한 달 한 달 해 나가고 있습니다. 7년을 쉬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고, 아직 발목 부상이 남아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부상이 더 나아질 수는 없고 이미 손상을 입은 상태지만, 그래도 한 번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팀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저와 항상 똑 같은 마음가짐이에요. 절대 희망을 잃지 않고, 내가 예전 기량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코치와 멘토는 없을 거에요”

카트라이트의 최우선 과제는 트랙 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문자 그대로 트랙에 온 힘을 쏟고 있으며 멜버른 근교에 있는 의족 전문가와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력 운동도 아주 많이 하고 있어요.”

“점프할 수 있으려면 최소한 3주는 더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발목은 예상보다 잘 버티고 있어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다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날이 정말 기대됩니다.”

기사제공: Paralympi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