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휠체어농구 스타 신디 울렛, 도쿄 2020의 시상대를 목표로

캐나다의 신디 울렛, 2012 런던 패럴림픽 여자 휠체어 농구 8강전 중. (Photo by Matthew Lloyd/Getty Images)
캐나다의 신디 울렛, 2012 런던 패럴림픽 여자 휠체어 농구 8강전 중. (Photo by Matthew Lloyd/Getty Images)

2004년 이후 첫 패럴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는 캐나다 여자 휠체어농구 팀

캐나다 여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의 신디 울렛은 자신의 빛나는 커리어에서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단 한가지, 패럴림픽 메달 획득을 내년 도쿄에서 이루겠다는 목표입니다.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캐나다는 여지 휠체어농구계를 지배했고, 패럴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역대 최초이자 유일한 업적까지 세운 팀입니다.

현재 31세인 신디 울렛의 어린 시절 우상도 그 캐나다 대표팀 선수들이었죠.

그러나, 2004 아테네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후 지금까지 캐나다 대표팀은 패럴림픽 시상대에 한 번도 올라보지 못했습니다.

울렛: “캐나다는 과거에 휠체어농구의 최강팀이었습니다. 따라서 그 역사를 다시 만들어내고,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서는 것으로 캐나다를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어요.”

유력한 후보들

리마에서 열린 2019 파라팬 아메리칸 게임에서의 금메달 획득으로 캐나다는 도쿄 패럴림픽 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2016 리우 패럴림픽 8강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메달과 멀어졌던 캐나다 대표팀은 도쿄 2020에서는 2016 리우 대회의 성적인 5위보다 더 높이 올라가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준비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선수들도 몇몇 추가되었고, 스피드와 높이를 갖췄어요.”

캐나다는 도쿄행에 앞서 약 4개월 동안 팀 전체가 함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울렛은 이것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마도 최고의 결속력을 보여주는 팀이 우승을 거둘 것입니다. 패럴림픽 무대에 서는 선수와 팀들은 몸 상태가 완전히 최상입니다. 따라서 그것으로 승부가 갈리지는 않아요. 정신력과 팀워크에 달려 있습니다.”

울렛은 현 세계 챔피언 네덜란드, 독일, 패럴림픽 디펜딩 챔피언 미국에 더해 중국와 영국 정도가 도쿄에서 메달을 목표로 뛸 나라들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연히, 울렛은 캐나다도 그 중에 속한다고 믿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준비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선수들도 몇몇 추가되었고, 스피드와 높이를 갖췄어요.

최고가 되기 위해

다재다능한 운동 선수인 울렛은 휠체어농구 말고도 2018 평창 패럴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 참가한 경력이 있지만, 울렛은 아직 자신의 잠재력이 완전히 발휘되지 못했다고 느낍니다.

“영상을 보고, 저보다 잘하는 다른 선수들을 지켜봅니다. 저는 그저 최고가 되고 싶을 뿐이에요.”

모든 종류의 비장애인 스포츠를 즐기며 자라온 울렛은 12살 때 골육종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다양한 측면에서 그녀에게 정말 힘든 경험이 되었습니다.

“투병 생활 이후 처음으로 학교에 돌아갔을 때는 화학 치료 때문에 머리가 없었습니다. 극도로 말랐고요. 그래서 다들 저를 놀렸습니다. 목발을 짚고 다니면 목발을 걷어차기까지 했어요. ‘왜 또 나야, 암까지 걸렸는데 괴롭힘까지 당해야 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자 그대로 스포츠를 통해 인생을 되찾게 된 울렛은 스포츠에 모든 것을 다 쏟고 있습니다.

한편, 울렛은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몇 안되는 패럴림픽 선수들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일찌감치 게이나 퀴어, 동성애자든 뭐든 괜찮다고 가르친다면 편견은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울렛은 도쿄의 농구장에 자신의 흔적을 남겨놓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패럴림픽에서 10여년 만에 캐나다의 첫 메달을 따내는 팀의 일원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기사제공: Paralympi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