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대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에이미 트루스데일

Amy Truesdale doubles down on Tokyo 2020

대회 연기도 장애인 태권도 세계 랭킹 1위이자 두 번의 세계 챔피언 경력을 지닌 에이미 트루스데일의 투쟁의지를 꺾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트루스데일은 도쿄2020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우리가 얻게 된 가장 소중한 선물은 시간입니다. 스스로를 더 단련할 수 있는 시간을 얻었죠."

트루스데일은 내년 도쿄에서 처음 선보이는 패럴림픽 태권도에서 영국에게 첫 금메달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영국은 그간 올림픽 태권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태권도가 패럴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된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지난 11월 장애인 태권도 유럽 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며 패럴림픽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트루스데일은 내년으로 연기된 패럴림픽을 대비한 훈련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합니다.

"영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은 이미 확보했습니다. 제 생각에 현재 훈련이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방식을 계속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루스데일은 장애인 태권도의 개척자로 여겨지고 있고, 영국 내 태권도의 인기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트루스데일이 세계 선수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자, 영국 장애인 태권도에 대한 지원이 증가했습니다.

"우승도 우승이지만 런던에서 열린 2017 장애인 태권도 세계 선수권은 저에게 큰 기회였습니다. 고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제가 메달을 획득하면서 장애인 태권도에 지원이 늘어날 수 있었습니다. 국립복권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9년 초 터키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에서 트루스데일은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도쿄 2020 대회를 향한 의지를 재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트루스데일은 여전히 첫 번째 패럴림픽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장애가 아니라 능력이다'

트루스데일은 선천적으로 왼손 없이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에도 장애는 스포츠나 발레 같은 활동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태권도에 대한 열정을 일깨운 것은 가족이었습니다.

"제가 8살 때 아버지께서 저랑 동생에게 호신용으로 태권도를 배워볼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을 무렵, 트루스데일은 비장애인 선수들과 경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대회를 거듭할수록 장애인 선수들과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2009년 장애인 태권도로 완전히 전향하게 됩니다.

"항상 전업 선수로 뛰길 바랐는데, 태권도 협회가 장애인 대회를 신설하면서 큰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저에게는 기회이자 새로운 길이 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과는 별개로, 트루스데일의 진짜 목표는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이 되는 것입니다.

"저의 목표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어서 각자의 종목이나 삶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것입니다."

트루스데일의 좌우명은 '중요한 것은 장애가 아니라 능력이다'입니다. 트루스데일은 인터뷰에서 이 말을 항상 빼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좌우명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운동선수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강조하고 싶습니다 -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는 것을요. 그 목표가 아무리 어려워도,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처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말처럼 트루스데일은 세계 최고의 장애인 스포츠 선수가 될 때까지 자신을 지원해준 지역사회를 돌보고 있습니다.

"제가 고향인 체스터로 돌아와 코치를 할 때 선수인 저를 도와준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동네 초등학교 등지에서 코치로 일하며 봉사하고 있고 체육부서도 지원에 적극적입니다."

지난해 도쿄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상대에게 발차기를 날린 트루스데일
지난해 도쿄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상대에게 발차기를 날린 트루스데일

도쿄 2020 대회 준비

내년 패럴림픽 대회 준비에 한창인 트루스데일은 대회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고 좋은 유산을 남길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대회는 많은 사람들을 스포츠에 참여하게 하고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입니다."

패럴림픽 대회 연기에 관해 트루스데일은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매우 올바른 결정이 내려졌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에 트루스데일은 초심으로 돌아가 동생 집에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동생은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제 동생은 늘 헌신적이었습니다. 동생 집에 태권도 훈련 기구와 운동 기구를 설치했습니다 (동생과는 격리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업체도 많이 도와줘서 코치와도 정기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트루스데일은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은 모두 포용이나 희생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 대회 끊임없이 스스로를 밀어붙이며 성장해야 합니다. 모든 시간을 쏟아부어서 희생해야 하죠 - 결국에는 그럴 가치가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