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년 기술의 날: 도쿄 2020 무대를 꿈꾸는 2018 유스 올림픽 스타들

기타조노 다케루. 일본 기계체조 개인종합 선수권에서.
기타조노 다케루. 일본 기계체조 개인종합 선수권에서.

7월 15일 세계 청년 기술의 날을 맞아, 도쿄 2020은 지난 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유스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미래의 스타들 중 내년 도쿄에서의 모습이 기대되는 선수 몇 명을 살펴봤습니다.

기타조노 다케루, 일본, 체조

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유스 올림픽에서 일본 체조의 기타조노 다케루 만큼 큰 인상을 남긴 선수는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 15살이던 기타조노는 참가한 여섯 종목 중 개인 종합, 마루 운동, 링, 평행봉, 철봉 다섯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2019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세 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며 일본 체조의 전설, 우치무라 고헤이를 이을 “제 2의 고헤이”로 칭해지는 이유를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우치무라 고헤이가 계속해서 겪고 있는 부상 문제 때문에, 2021년은 기타조노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유스 올림픽 최고의 순간을 다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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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리 맥코운, 호주, 수영

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유스 올림픽에서 50m 배영 금메달을 포함한 네 개의 메달을 목에 건 호주의 케이리 맥코운은 이제 시니어 무대에서도 기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2019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에서 200m 배영 은메달을 획득한 맥코운은 COVID-19 팬데믹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2020 시즌에서 상당히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올해로 18세가 된 맥코운은 1월에 200m 배영에서 여자부 역대 7번째로 빠른 기록에 해당하는 2:05.83의 기록을 냈고, 100m 배영에서는 58초 62의 기록으로 여자 올타임 9위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까지 12개월이 남은 현재, 2021년은 맥코운이 호주의 배영 스페셜리스트 에밀리 시봄을 넘어 역대 최고의 배영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리는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조단 디아즈, 쿠바, 세단뛰기

도약 종목에서 전통의 강호로 자리잡아온 쿠바의 전통을 이어가는 조단 디아즈는 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유스 올림픽 세단뛰기 종목에서 17.14m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7.14m의 기록은 2016 리우 올림픽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이후로 디아즈는 더 높이(혹은 멀리) 뛰어올랐습니다. 2019년에는 리마 팬 아메리칸 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첫 시니어 메달을 획득했고, 개인 최고 기록도 17.49m로 끌어올렸습니다. 이 기록은 1985년에 세워졌던 폴커 마이의 주니어 세계 기록에 1cm 모자라는 기록이었죠. 내년 도쿄 올림픽이 열릴 때면 디아즈는 20세가 되며, 당연히 메달 후보 중 한 명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쿤라부트 비티산, 타이, 배드민턴

2017 주니어 세계 선수권 우승을 거둔 타이의 떠오르는 배드민턴 스타, 쿤라부트 비티산은 2018 유스 올림픽 남자 단식 탑 시드를 배정받았으나, 조별 리그 통과 후 8강에서 프랑스의 아르노 머클에게 패해 탈락했고, 이후 혼성 단체전 종목에서 따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에 열린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 유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인 라크시야 센, 나라오카 코다이를 차례로 꺾고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2019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도 또다시 우승을 거둔 비티산은 남자 단식 최초로 주니어 세계 선수권 3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되었고, 이후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딴데 더해 BWF 인터내셔널 챌린지 토너먼트에서도 네 번 우승하며 시니어 무대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세계 랭킹에서도 28위까지 올라가는 활약을 펼쳤고, 올림픽의 연기로 12개월이 더 주어진 현재 비티산은 2021년 올림픽 데뷔를 위한 모든 기회를 활용할 것입니다.

야로슬라바 마후치크, 우크라이나, 높이뛰기

부에노스 아이레스 유스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한 달도 안된 시점부터 야로슬라바 마후치크의 이름은 시니어 무대에서도 알려지게 됩니다. 2019 도하 육상 세계 선수권 은메달을 차지하면서요. 당시 마후치크는 2010 유스 올림픽 챔피언 마리야 라시츠케네와 똑같이 2.04m를 넘었지만 카운트백 방식으로 금메달을 내줘야 했습니다. 당연히 올림픽에서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으며 2021년으로 올림픽이 연기된 현재, 내년 올림픽이 열릴 시점에서 이미 세계 선수권 3회 우승자인 라시츠케네를 밀어내고 여자 높이뛰기의 여왕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누 바커와 사우라브 차우다리, 인도,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 종목은 내년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되는 세 가지 혼성 단체전 종목 중 하나로, 인도의 마누 바커와 사우라브 차우다리가 종목 최초의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죠. 바커와 차우다리는 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유스 올림픽에서 각각 남자 10m 공기권총과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유스 올림픽 이후부터는 혼성 팀을 이뤄 ISSF 월드컵 서킷 10m 공기권총 단체전 무대를 석권했고, 2019년 한 해 동안 뉴델리, 베이징, 뮌헨, 리우 데 자네이루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도쿄 2020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이 연기된 상황에서도, 이들의 유력한 메달 후보 위치는 여전히 흔들림이 없습니다.

히루트 메세샤, 에티오피아, 800m

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유스 올림픽 800m 동메달 획득 이후 에티오피아의 히루트 메세샤는 이미 시니어 레벨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2019년, 당시 18세였던 메세샤는 아프리칸 게임에서 작년 도하 세계 선수권 우승자이자 올림피언인 우간다의 할리마 나카이 같은 경험 많은 라이벌들을 꺾고 2:03.16의 기록으로 800m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메세샤는 개인 최고 기록도 2:00.92까지 단축했고, 2021년 올림픽 데뷔를 목표로 시간 기록을 더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다니엘 레스트레포, 콜롬비아, 다이빙

콜롬비아의 다이버, 다니엘 레스트레포는 2019 팬 아메리칸 게임 3m 스프링보드 우승으로 이미 도쿄 2020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유스 올림픽에서 3m 스프링보드와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던 레스트레포는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남은 1년의 시간을 준비에 쏟을 계획입니다.

기사제공: Olympi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