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출전 랭킹 포인트 걸린 유도 월드투어, 10월 재개 예정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와 일본의 히사요시 하라사와.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금메달전에서. (Photo by Ezra Shaw/Getty Images)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와 일본의 히사요시 하라사와.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금메달전에서. (Photo by Ezra Shaw/Getty Images)

국제유도연맹은 10월 23일 부다페스트 그랜드슬램으로 재개되는 유도 월드투어의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세계유도선수권 개최 이후 3년만에 부다페스트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유도 대회가 펼쳐집니다. 이번 부다페스트 그랜드슬램은 COVID-19 사태 이후 유도계가 다시 기지개를 켤 첫 번째 대회입니다. 국제유도연맹은 부다페스트 그랜드슬램(10월 23/25일), 도쿄 그랜드슬램(12월 11-13일), 카타르 월드마스터즈 등 3개 대회의 개최 소식을 알리며, 도쿄 올림픽까지 채 1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유도계도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확고한 뜻을 보였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고자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고 시행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마리우스 비제르 국제유도연맹 회장은 “한 단계 한 단계씩 다시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방법을 발표할 때가 왔다”며 유도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전세계 각국의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대회를 개최할 준비가 된 지역도 있습니다. 헝가리의 경우 10월 말에 그랜드슬램을 열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의료적인 보호에 필요한 모든 조치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의 참가를 환영하며, 모든 나라에서 출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대회를 책임지고 진행하면서 모든 참가자들의 안전 보장에 힘쓸 전담 팀을 꾸리고 있습니다. 도쿄 그랜드슬램이 개최될 일본에도 똑같은 조건이 적용될 것입니다.”

다시 논의될 랭킹 포인트

도쿄 2020에서는 유도 종목을 통틀어 총 386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녀 선수들이 각각 7개 체급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치며, 도쿄 2020을 통해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일 혼성 단체전도 진행됩니다. 개인전에 출전한 남녀 선수 각 3명씩 총 6명이 힘을 합쳐 사상 최초의 올림픽 단체전 챔피언 자리를 두고 다툴 전망입니다.

국제유도연맹은 이번 발표를 통해 랭킹 포인트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올해 10월부터 대회가 재개되면 지금의 랭킹 포인트 순위도 흔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10월 이후로는 대륙별로도 다수의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3개 대회 모두에서 2021년 도쿄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각 대륙연맹에서도 올해가 끝나기 전에 대륙별로 여러 대회를 진행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