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관왕 라이언 머피, 창의적인 훈련으로 승리를 노린다.

항저우, 중국 – 12월 12일: FINA 세계 수영 선수권 남자 100m 배영에서. 미국의 라이언 머피. 2018년 12월 12일, 항저우, 중국. (Photo by Fred Lee/Getty Images)
항저우, 중국 – 12월 12일: FINA 세계 수영 선수권 남자 100m 배영에서. 미국의 라이언 머피. 2018년 12월 12일, 항저우, 중국. (Photo by Fred Lee/Getty Images)

2016 리우 올림픽 배영의 왕, 라이언 머피는 올림픽 이후 본인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왔지만 도쿄 2020에서의 타이틀 방어는 자신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새롭고도 기발한 훈련법을 통해서요.

올림픽 배영 3관왕 라이언 머피는 수영장 안의 챔피언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락다운 조치 하의 다른 모든 수영 선수들처럼 머피도 육지에서 체력과 정신력을 유지할 방법을 찾아왔고, 이는 친구들과의 참신한 챌린지들로 이어졌습니다. N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100m 배영 세계 기록 보유자, 머피는 이렇게 말했죠.

“제가 수영을 하는 이유는 경쟁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잘 하지 않는 일들로 계속 경쟁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집에 있는 친구들과 이번 달에는 1마일 달리기 챌린지를 했습니다. 그리고 팔뚝 둘레 경쟁도요!”

“수영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경쟁심은 유지해갈 수 있습니다.”

“[도쿄 2020 연기 전에는] 경쟁심에 너무 집중해 있었고, 올림픽 준비를 위해서는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나 자신에게 말하는 정도였습니다. 집 앞의 진입로를 달리거나 나무에 매달려 풀업을 하거나…내가 이 상황에서 뭘 해야만 하느냐는 전혀 문제가 아니었어요.”

그러나, 머피는 곧 알게 됩니다. 상체 근육을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지만 다리 운동을 찾는 일은 어렵다는 사실을요.

그에 대한 해결책은? 당연히 자신의 4륜구동 자동차를 버클리의 언덕 위로 밀어올리는 운동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최고의 운동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상체 운동은 정말 쉽게 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하체 운동이 힘들다는 사실을 금새 알게 되었고, 다리에 자극을 좀 주기 위해서 모두가 상당한 창의력을 발휘해야만 했습니다.”

멈춰버린 금빛 질주

4년 전,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수영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미국 대표팀 선수는 마이클 펠프스와 라이언 머피뿐이었습니다.

머피는 100m와 200m배영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이후 코디 밀러, 펠프스, 네이선 아드리안과 조를 이뤄 400m 혼계영에서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게다가 머피가 첫 번째 주자로 나와 기록했던 51초 85는 전설적인 배영 선수 애런 피어솔의 세계 기록을 1.5초나 앞당긴 기록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계가 인정하는 배영의 왕도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 선수권부터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100m 배영에서 중국의 쉬 자위, 미국의 맷 그리버스에게 뒤쳐져 3위를 기록했고, 200m에서는 러시아의 예브게니 릴로프에게 밀려나며 은메달이 그쳤기 때문입니다.

2년 후, 2019 광주 세계선수권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오히려 100m에서는 시상대에도 오르지 못했고 200m에서도 다시 은메달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또한 남자 400m 계영에서는 1초 넘게 느린 기록을 냈고, 미국 대표팀은 2위로 경기를 마쳐야 했습니다.

“훨씬 더 나아졌습니다. 그게 스코어보드에도 나타나 줄 지는...지켜봐야죠.”

그러나, 이런 아쉬운 경기력도 현 올림픽 챔피언인 라이언 머피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지는 못했습니다. 머피는 이미 장기적인 계획이 세워져 있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는 한 점의 의심도 없는 사람이니까요.

“일정표 같은 게 필요한 종류의 사람은 아닙니다. 매일 훈련하러 가고, 지칠 때까지 훈련을 이어가는 것은 저에겐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냥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죠.”

“좋은 성적을 낸 누군가를 목표로 개인적인 복수심을 가지고 훈련하는 타입의 선수도 아닙니다. 그냥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라이언 머피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훈련을 해 나갈 뿐이에요.”

“그런 결과에 너무 영향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훈련에서 내가 해온 것들을 통해 알고 있으니까요. 저는 훨씬 더 나아졌습니다. 이게 스코어보드에도 나타날지는 지켜봐야죠. 하지만 [도쿄에서는] 더 나아질 것임을 압니다.”

“[도쿄 2020 올림픽까지 가는 과정에서] 저는 자신감에 차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해보지 못했던 몇 가지 훈련들을 진행했고, 그 때문에 정말 최고의 컨디션에 올라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코치들과 함께 완전히 시동이 걸려 있었죠. 따라서 정말 흥분되었고, 올림픽에 나갈 준비가 완전히 되어 있었습니다. 올해는 우리가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의 관점은. 2012년, 16살의 나이었지만 정말 잘 했습니다. 대표팀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수영은 잘 했어요. 2016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었고, 올해도 느낌이 좋았습니다. 따라서 지난 올림픽에서 거뒀던 3종목 3관왕을 이제는 4종목 4관왕으로 만들어 보기 위해 노력할 뿐입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지금까지 그 많은 성공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머피는 아직 24살밖에 되지 않았고 경험을 통해 계속 나아지는 과정에 있습니다.지난 올림픽 이후 금메달 소식을 만들지는 못하고 있으나, 당연히 2021년 도쿄 올림픽이 시작되면 자신이 지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개인전 두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할 유력 후보로 꼽히게 될 것입니다.

기사제공: 올림픽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