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타이거 우즈

메디나 컨트리 클럽, 메디나, 일리노이 - 2019년 8월 13일: 연습 중인 타이거 우즈 (Photo by Andrew Redington/Getty Images)
메디나 컨트리 클럽, 메디나, 일리노이 - 2019년 8월 13일: 연습 중인 타이거 우즈 (Photo by Andrew Redington/Getty Images)

부상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일정 중단으로 인해 2월 이후 대회 출전이 없었던 타이거 우즈가 자선 이벤트를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지난 2월에 있었던 대회에서 등 부상으로 기권했던 타이거 우즈가 일요일에 열린 자선 경기 출전으로 복귀를 알렸습니다. 우즈는 전 NFL 선수 페이튼 매닝과 한 조를 이뤄 필 미켈슨-톰 브래디(슈퍼볼 6회 우승)조를 꺾었습니다.

44세인 우즈는 라운드 내내 자연스러운 스윙을 보여주며 예전의 기량이 되살아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대회에 출전했던 것은 2월 16일이었고, 부상 때문에 베이 힐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는 모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1라운드 종료 후 취소되었죠.

지난 일요일까지 우즈는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시에 15번째 메이저 우승을 거뒀던 2019 시즌의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작년의 우즈는 오프 시즌의 무릎 수술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 보였고, 82회 PGA 투어 타이틀을 차지한 다음에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 컵에서도 주장으로 뛰며 3-0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골프의 두 번째 컴백 무대였던 우즈의 자선 이벤트는 비로 인해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였지만, 우즈는 자신의 홈코스, 플로리다의 메달리스트 골프 클럽에서 편안한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COVID-19 구호 기금 수백만 달러가 모인 이번 자선 경기는 지난 주에 있었던 로리 맥길로이의 스킨스 경기 이후 미국에서 두 번째로 열린 골프 대회였습니다.

도쿄 2020 출전권

골프의 올림픽 출전권은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주어지며 도쿄 2020 대회의 연기 때문에 컷오프 기준 일정도 2021년 6월 21일로 연장되었습니다.

올림픽에는 남녀 각 60명의 골퍼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국가별로는 남녀 각 4명까지 출전할 수 있습니다.

3월 중순, 세계 랭킹 산정이 중지되기 전까지 우즈는 세계 랭킹 11위로 미국 선수들 중 7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라 있었습니다.

컷오프 기준 일정을 1년여 남겨둔 현재로서는 올림픽 출전 희망이 여전히 살아 있는 등수이기는 하지만, 미국 선수 중 탑 4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힘든 싸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이 끝나갈 무렵 우즈는 올림픽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우리 나라를 대표한다면 정말 영광일 것입니다.”

우즈는 골프가 112년만에 정식 종목으로 올림픽에 복귀했던 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부상으로 빠져 있었기 때문에 올림픽 진출자격을 획득하지 못했죠.

돌아오는 골프

PGA 투어는 미국에서 재개되는 첫 프로 스포츠 중 하나가 될 예정이며 6월 11일 텍사스에서 재개의 첫 일정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LPGA는 7월 23일 오하이오에서의 대회로 재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재개되는 PGA 투어의 첫 세 개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선수와 캐디 모두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 측정과 함께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PGA 투어의 선수들은 2019-20 시즌의 마지막 10개 대회를 치르게 되며, 이후 9월 초부터는 2020-21 시즌이 시작됩니다.

또한 PGA 챔피언십은 8월 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US 오픈과 마스터스는 올해 가을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