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다 마키: 농구 선수 겸 이벤트 매니저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일본의 다카다 마키. 2019년 6월 2일. (Photo by Takashi Aoyama/Getty Images)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일본의 다카다 마키. 2019년 6월 2일. (Photo by Takashi Aoyama/Getty Images)

올림픽의 화려함에서 벗어나면 많은 선수들이 일자리를 통해 매일매일의 훈련에 필요한 비용을 보태고 있습니다. 농사일부터 은행업무까지, <도쿄 2020>에서는 내년 여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희망을 품고 있는 선수들과 그들이 대회 밖에서 맡고 있는 역할을 살펴봅니다. 이번 주는 농구 선수 겸 이벤트 매니저, 다카다 마키 입니다.

정보:

  • 이름: 다카다 마키
  • 나이: 31세
  • 국적: 일본
  • 종목: 농구

선수로서의 삶

다카다 마키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20년만의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했던 일본 여자 농구 대표팀의 일원이었고, 3년 후에는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FIBA 여자 아시아컵 결승에서 중국을 꺾었습니다.

현재 일본 여자 농구 대표팀은 세계 랭킹 10위에 올라 있으며 다카다는 도쿄 2020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금메달의 꿈이 이뤄질 것이라는 자신감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요.”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경험이며, 일본의 많은 사람들에게 농구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선수로서 저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대회 분위기를 더 뜨겁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트 밖에서 다나카는 자신의 이벤트 매니지먼트 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내년 올림픽에서 목표인 금메달을 따내면 그 메달로 투어를 한다는 계획 역시 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전역을 돌며 금메달 공개 행사를 여는 미래를 상상해 봅니다. 우리가 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이요.”

“그 메달로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올림픽 꿈을 꾸게 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일본의 다카다 마키를 수비하는 호주의 엘리자베스 켐베이지.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농구 예선라운드 경기에서. (Photo by Sean M. Haffey/Getty Images)
일본의 다카다 마키를 수비하는 호주의 엘리자베스 켐베이지.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농구 예선라운드 경기에서. (Photo by Sean M. Haffey/Getty Images)
2016 Getty Images

직업인의 삶

선수 겸 이벤트 매니저인 다카다는 일본에서 농구의 인기를 더 끌어올리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실업 팀에 들어갔을 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고,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었다면, 특히 농구를 시작했던 중학교 때 그런 기회가 있었다면 일찌감치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선수들과 함께 하는 이런 기회들은 아이들의 농구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농구뿐만 아니라 스포츠 전체에 대한 재미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팬은 정말 중요합니다. 더 많은 행사를 열면 더 많은 응원으로 이어진다고 저는 믿어요.”

아이들이 농구를 접할 기회를 더 많이 주겠다는 목표로 다카다는 자신만의 이벤트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5-6년 전에 계획을 짜기 시작했고, 1년 전에 고용주와 상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용기와 응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이 부분에는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세워본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수많은 난관 역시 겪어야 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도움과 지도를 통해 헤쳐 나올 수 있었어요.”

2020년 4월 6일, 다카다는 이벤트 프로덕션 회사 - 주식회사 TRUE HOPE (트루 호프) - 를 설립했고, 사장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제 이름, 마키는 한자로 ‘진실’과 ‘희망’ 두 글자가 됩니다. ‘트루 호프’는 꿈과 뜻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꿈을 이루는 것을 돕는다는 것이 회사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운동 선수, 혹은 농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쫓고 있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응원을 통해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스포츠계에 계속 남고 싶어하는 은퇴 선수들을 매니지먼트 서비스 같은 것으로 지원하는 일도 생각하고 있어요.”

자신의 이벤트 회사, ‘트루 호프’ 티셔츠를 입은 다카다 마키.
자신의 이벤트 회사, ‘트루 호프’ 티셔츠를 입은 다카다 마키.

이벤트 기획 이외에도 다카다는 ‘다카다 마키 여성 선수 회장 사무실’이란 이름의 온라인 ‘살롱’을 열었고, 이곳은 농구 선수들과 팬들이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COVID-19 확산으로 행사를 열기가 힘들어진 지금의 시점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다카다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지금까지 겪어본 적이 없었던, 농구를 아예 할 수 없는 상황을 겪으며 저처럼 스포츠를 즐길 수 없게 되어 낙심한 사람들을 응원해주고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 지금 처한 상황의 부정적인 면만 바라보지 말고 일상에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이요.”

현재 다카다는 새로운 회사를 혼자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 업무를 포함해 모든 것을 홀로 해 나가고 있죠. 하지만 스포츠 팬들에 더해 구직자들의 수많은 응원 메시지를 통해 다카다는 어린 세대들에게 영감을 주겠다는 자신의 꿈을 이어갈 힘을 얻습니다.

“흥미롭게도 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쪽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역 선수들이 나오는 행사는 팬들을 모으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그 종목의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영향을 줍니다. 만약 그런 행사에서 감명을 받고 스포츠를 시작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우리가 그 종목의 대중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행사는 다양한 종목들에 접목될 수 있으며, 저는 모든 종류의 스포츠를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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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髙田真希オンラインスクール】 ‬ ‪豊橋市とのコラボレーションとして生まれた、オンラインスクール😊‬  ‪第1回は母校の豊橋市立北部中学校のバスケットボール部のみんな🏀‬  ‪テーマは 『髙田真希とバスケットボール』  私がバスケットを通して経験してきた事を、中学生の時から必要だと思う事を話しました✨‬  これから歩む人生に何かヒントやキッカケとなってくれたら嬉しいです✨  これからも豊橋市を含めたくさんこういった事ができたらいいですね😊  15年前に卒業してもこうして母校や後輩と関われるのは嬉しいです😊✨ #truehope #スポーツを通して日本を明るく元気に #髙田真希オンラインスクール #豊橋市立北部中学校 #豊橋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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