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바일스, 도쿄 올림픽의 목표는 그대로

시몬 바일스, 슈투트가르트에서의 FIG 기계체조 세계 선수권 여자 도마 결승에서. (Photo by Laurence Griffiths/Getty Images)
시몬 바일스, 슈투트가르트에서의 FIG 기계체조 세계 선수권 여자 도마 결승에서. (Photo by Laurence Griffiths/Getty Images)

미국의 슈퍼스타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일정은 변경되었지만, 도쿄 올림픽에 대한 시몬 바일스의 목표는 그대로입니다.

소셜 미디어상에서 아주 활발히 활동하는 바일스는 올림픽 연기가 발표된 이후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처럼 평소와는 달리 조용했습니다.

그러나, 올림픽 체조 4관왕이자 세계선수권 종목별 우승 19회에 빛나는 바일스는 수요일, NBC의 투데이 쇼를 통해 침묵을 깨뜨렸고, 도쿄 올림픽을 위한 훈련을 계속 이어가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몬 바일스: “신체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코치들이 저를 정상 컨디션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믿어요. 하지만 훈련을 1년 더 해야 한다는 상황은 정신적인 측면에서 저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줄 것입니다. 따라서 정신적으로도 건강을 유지해야만 합니다. 몸과 마찬가지로요.”

“코치들과는 문자와 페이스타임으로 연락을 하고 있으며 뭐가 올바른 결정인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내년을 위한 계획을 짤 수 있도록이요.”

전 세계의 다른 많은 선수들처럼 그 계획은 지금까지 홈 트레이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바일스는 이번 주 초에 유튜브로 ‘트월킹’ 운동까지 해봤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가족과는 페이스타임과 전화로 연락하지만 어머니 넬리 바일스는 이동 제한 조치 속에서도 가족의 전통인 일요일 저녁 식사를 이어 가기 위해 집 앞에서 저녁 식사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일요일 저녁 식사는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집 앞의 차도에서 일요일 저녁 식사를 픽업해오고 있어요.”

미래

올림픽이 시작될 2021년 7월이면 시몬 바일스는 24세가 됩니다. 만약 바일스가 예상대로 올림픽 개인종합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다면 이는 1968년, 26세의 나이로 올림픽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했던 체코슬로바키아의 베라 차슬라프스카 이후 최고령 개인종합 우승자로 기록될 것입니다. 또한, 차슬라프스카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바일스는 이번 주말부터 2020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4월 4-5일에 도쿄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국제체조연맹 개인종합 월드컵 파이널에서요. 하지만 이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되었습니다.

바일스의 코치이자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 출전했던 세실 랜디는 대회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2021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복귀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랜디는 3월 24일,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2021년을 위한 재정비와 “재계획”을 할 것입니다.”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 새로운 이야기는 아마도 바일스를 중심으로 써질 것입니다. 올림픽 스포츠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바일스는 거의 10년간 체조를 지배해왔고, 2013년부터 지금까지 1위를 놓쳤던 대회는 한 번도 없습니다.

바일스가 이번 올림픽에서 노릴 수 있는 금메달은 다섯 개입니다. 우선 미국 대표팀의 체조 여자 단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고, 그 다음에는 개인종합과 평균대, 도마, 마루운동으로 개인 종목별 메달을 노립니다.

히스토리 메이커

작년 10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렸던 기계체조 세계선수권에서 바일스는 거의 매일 역사를 새로 써 나갔습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추가한 다섯 개의 메달로 총 25개의 세계 선수권 메달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고, 평균대와 마루운동에는 바일스의 이름을 딴 새로운 동작들이 정해졌었죠.

하지만 바일스는 그런 기록들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시몬 바일스, 1월에 있었던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체조 역사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록을 깨거나 메달을 따내도 그게 어떤 역사인지는 모르죠.” “그걸 세고 있지는 않습니다….아마도 25개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요.”

시몬 바일스의 이름은 체조에서 가장 많이 기억되겠지만, 바일스는 성폭력 피해자로서 증언에 나섰던 일을 포함해 자신이 스포츠 밖에서 해오고 있는 활동도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가장 먼저 기억하는 것은 체조가 되겠죠. 그 다음에는 아마도 용기있게 증언에 나선 일일 것입니다.”

내년 7월을 위해 다시 시작하는 지금도, 그 용기는 뚜렷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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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제공: 올림픽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