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세이코 신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의 이사회 회의 첫 연설

하시모토 세이코 신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하시모토 세이코 신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존경하는 이사회 위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영광스럽게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도쿄 조직위원회의 위원장은 큰 책임이 따르는 자리로 긴장이 됩니다. 오늘 저는 총리 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만나 각료 사퇴서를 제출했고, 지금까지 올림픽 담당상으로 도쿄 조직위원회 여러분들께 받은 지지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올림픽 담당상을 사직하는 것은 저에게 큰 결정이었지만, 도쿄 2020 대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 2020 대회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가 되어야만 하며 COVID-19 대응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담당상으로 저는 도쿄 도, 도쿄 조직위원회, IOC, IPC를 포함한 다양한 단체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이제 도쿄 조직위원회의 일원으로 저는 일본과 전 세계의 모두가 도쿄 2020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라는 확신을 가지도록 중앙 정부, 도쿄 도와의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겠습니다.

더하여, 제가 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은 성평등의 측면에서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열렸던 조직위원회 평의원회와 이사회의 합동 간담회에서 이사회의 여성 비율을 늘려 양성평등의 팀을 만든다는 것이 결정되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이 일을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무진을 구성하고 한 달 안에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며, 이 사안에 대한 여러분들 모두의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다양성과 포용은 도쿄 2020 대회의 비전입니다. 하지만 저는 조직위원회 전원이 이것을 먼저 확인했으면 합니다. 저는 성별, 장애, 인종, 성적 취향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을 인정하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해 나가기 위한 유산을 만들고 싶습니다.

도쿄 2020 대회는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가 연기되었습니다. 대회의 연기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일입니다. 우리는 조직위원회 내부에 팀을 만들고,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다양성을 포함해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 경험을 미래를 위해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틀을 IOC, IPC, 정부에 제시하고 싶습니다.

조직위원회가 이를 위한 비전을 가질 힘이 없다면 도쿄 2020 대회의 의미와 사명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것을 위해, 저는 도쿄 조직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제가 가진 모든 경험을 살려 도쿄 조직위원회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