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스터츠만,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Paralympian archer on a golden mission for Tokyo 2020

미국의 궁사, 맷 스터츠만은 선천적으로 양 팔이 없지만 이런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뤄냈습니다.

"팔 없는 궁수"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스터츠만이 패럴림픽 무대에 서기까지의 여정은 포기하지 않고 모든 노력을 다하는 스토리의 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9년 당시, 두 아들을 둔 남성 주부였던 스터츠만은 무직이었고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현실에 우울해했습니다. 아내 앰버가 풀타임으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죠. 그러던 어느 날, TV를 보던 스터츠만은 한 남자가 활을 가지고 사냥하는 법을 익히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걸 보고 저는 ’내가 저걸 못할 이유는 없잖아?’ 했습니다."

"그래서 활을 구했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궁사가 된다는 목표도 정했어요."

처음에 스터츠만이 활을 들게 된 이유는 사냥으로 가족의 생계 유지에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이었지 대회에 나간다는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그로부터 단 3년 후에 자신이 어떻게 되어 있을지 당시에는 본인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죠

참고로, 지금의 스터츠만은 활을 오른발로 잡은 뒤, 화살 끝을 어깨에 걸고 다리를 뻗는 것으로 활 시위를 당겨 놓습니다. 이 상태로 예전에는 턱을 이용해 활을 쏘았지만, 지금은 등 근육을 사용해 활을 쏩니다.

하루는 한 친구가 스터츠만에게 사냥에서 잘 쏘니까 대회에 한 번 나가보는게 어떻겠냐고 권합니다. 그래서 2010년 초반에 자신의 첫 대회에 참가하게 되죠.

얼마 후 스터츠만은 대회 참가를 통해 약간의 후원과 수입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스터츠만은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최고의 궁사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정했고, 그 목표를 위해 많게는 하루 8시간 이상의 훈련을 시작합니다.

결국 스터츠만은 패럴림픽 예선을 겸한 한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1번 시드로 2012 런던 패럴림픽의 미국 대표팀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스포츠에서 뭔가 큰 일을 해내고 싶다는 느낌은 계속 있어왔습니다. 그걸 어떻게 할 지 몰랐을 뿐이었죠. 따라서 2011년의 그 대회로 패럴림픽 출전이 가능하겠다는 것을 실감했을 때는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제 대회에 단 한 번 참가해본 스터츠만은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선수였지만, 남자 개인 컴파운드 오픈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2016 리우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이 경험은 도쿄 2020 패럴림픽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그 어느때보다도 굳은 결의를 하게 해 주었습니다. 

"런던에서 은메달을 땄기 때문에 기대감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하지만 리우에서는 시상대에 오르지도 못했어요. 따라서 이번 도쿄 패럴림픽은 금메달을 따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어야 하는 대회입니다."

도쿄 2020 패럴림픽 대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스터츠만은 패럴림픽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패럴림픽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 놓을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신체적인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지만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노력해서 그 자리까지 올라간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선수들을 응원해 준다면, 이 선수들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선수들에게 내가 해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죠."

도쿄 2020 패럴림픽은 2020년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