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Photo by David Ramos/Getty Images
Photo by David Ramos/Getty Images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데뷔한 유도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그 첫 무대였던 일본 무도관으로 다시 돌아오며 가장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도쿄 2020 경기 소개 애니메이션 "One Minute, One Sport"

유도의 규칙과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1분의 애니메이션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유도를 잘 아는 사람도, 유도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우선 영상을 통해 종목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원 미닛, 원 스포츠 | 유도
01:13

종목 소개

유도는 ‘부드러운 길’을 의미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한 번의 실수나 한 순간의 집중력 저하도 패배로 이어질 수 있는 극한의 격투 스포츠입니다.

유도는 19세기 말 일본에서 신체적, 정신적, 교육적, 도덕적 측면들을 포괄하는 활동으로 생겨났습니다. 유도를 창안한 가노 지고로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첫 번째 일본인 위원이기도 했습니다.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부 경기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유도 경기는 2020 도쿄 올림픽의 유도 경기장으로도 쓰이게 될 일본 무도관에서 치러졌습니다. 그리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는 여자부 경기도 추가되었습니다.

유도의 목표는 상대를 바닥에 던지거나 쓰러뜨리고, 누르기로 꼼짝 못하게 하거나 꺾기, 조르기로 제압하는 것입니다. 경기를 치르는 두 선수는 각각 흰색 유도복과 청색 유도복을 입고, 10m x 10m의 매트 위에서 유도의 100종류 기술을 사용해 대결을 펼칩니다. 참고로 유도의 기술 100종류는 68개의 메치기 기술과 32개의 굳히기 기술로 나눠집니다.

선수가 한 시합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점수는 “한판”입니다. 이는 시합에서 승리하는 궁극적인 방법이자, 유도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 점수이며 한판이 기록되면 경기는 그대로 끝나게 됩니다. 메치기 한판의 판정 기준은 상당한 힘과 속도, 세찬 기세, 통제력으로 상대를 메쳐서 등이 매트에 닿게 해야 한다는 것이며, 메치기나 다른 기술이 성공적으로 들어갔더라도, 이러한 한판의 요구조건이 모두 충족되지 않는다면 “절반”이 주어집니다. 또한, 한 시합에서 두 개의 “절반”을 얻는 것은 “한판”과 동일합니다. 반면에 선수가 경기에 소극적으로 임하거나 유도 정신에 반하는 행위를 보일 경우에는 벌점인 “지도”를 받게 됩니다.

동점인 상태로 경기 시간이 끝났을 경우에는 연장전인 ‘골든 스코어’로 들어가게 되고, 골든 스코어에서는 먼저 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승리하게 됩니다.

선수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기술을 걸 수 있고, 점수가 뒤쳐진 선수라도 경기의 마지막 순간에 승부를 뒤집는 경우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유도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포츠입니다.

세부 종목

  • - 60kg급(남자)
  • - 66kg급(남자)
  • - 73kg급 (남자)
  • - 81kg급 (남자)
  • - 90kg급 (남자)
  • - 100kg급 (남자)
  • + 100kg급 (남자)
  • - 48kg급 (여자)
  • - 52kg급 (여자)
  • - 57kg급 (여자)
  • - 63kg급 (여자)
  • - 70kg급 (여자)
  • - 78kg급 (여자)
  • + 78kg급 (여자)
  • 혼성 단체전

종목의 핵심

깃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라

유도의 메치기는 걸기만 하면 상대가 던져지는 기술이 아닙니다. 먼저 상대가 균형을 잃게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선수들은 우위를 점하기 위한 깃싸움을 하게 됩니다. 깃싸움으로 상대보다 메치기에 유리한 위치를 잡게 된다면 기술을 걸기도 수월해집니다.

굳히기 기술은 심판이 ‘누르기’를 선언한 순간부터 판정되며 10초간 유지가 되면 절반, 20초간 유지되면 한판이 됩니다. 

조르기와 꺾기 기술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술에 걸린 선수는 ‘항복’ 신호를 보낼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기술을 건 선수에게 한판이 주어집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전망

세계 유도의 발전

유도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던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은 총 네 체급 중 세 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그 이후 유도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126개국이 유도 종목에 참가해 그 중 26개국이 메달을 따냈습니다. 유도는 프랑스, 러시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같은 유럽 국가가 특히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대한민국, 중국 몽골이, 중남미에서는 쿠바와 브라질이 유도 강국으로 꼽힙니다.

올림픽 유도는 체중을 기준으로 세부 종목이 나눠집니다. 남자 라이트급(-73kg급)과 여자 라이트급(-57kg급) 선수들은 스피드와 민첩성을 주 무기로 하며 가벼운 발놀림으로 순식간에 상대에게 파고들어 던지기를 시도합니다. 미들급(남자 81-90kg, 여자 63-70kg)은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체급이며 헤비급(남자 +100kg, 여자 +78kg)에서는 스피드보다는 힘으로 승부가 결정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중량만으로 승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는 헤비급 선수들도 예전보다 빠른 움직임을 가진 선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2016년 말, 국제 유도 연맹은 규정을 개정해 남자부 경기의 길이를 1분 줄이는 것으로, 남녀 모두 경기 시간을 4분으로 통일했습니다. 또한, 득점 기술의 판정 기준도 한판과 절반만 남게 되었으며 굳히기 기술의 경우 절반으로 인정되는 시간이 15초에서 10초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유도를 이끌어 내 시합을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유도에는 혼성 단체전이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혼성 단체전은 남자 3명(-73kg, -90kg, +90kg)과 여자 3명(-57kg, -70kg, +70kg), 총 6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올림픽 유도 최초의 단체전 메달을 놓고 다른 국가와 경쟁을 펼치게 되며, 팀의 구성 때문에 전 체급에 강한 선수를 보유한 나라가 유리할 것입니다.

트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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