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세르비아 테니스 스타의 21살 때 모습

2019년 11월 14일, 런던에서 로저 페더러와 ATP 파이널 단식 경기 중인 노박 조코비치. (Photo by Alex Burstow/Getty Images)
2019년 11월 14일, 런던에서 로저 페더러와 ATP 파이널 단식 경기 중인 노박 조코비치. (Photo by Alex Burstow/Getty Images)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슈퍼-메가-스타가 되기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해하신적 있으셨나요? 도쿄 2020은 매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스타가 되기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삶을 살고 있었는지 여러분들께 살짝 보여드리려 합니다.

정보

  • 이름: 노박 조코비치
  • 나이: 33세
  • 국적:세르비아
  • 직업: 테니스 선수

무엇을 달성했나요?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테니스 남자 단식 현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우승을 17번 거뒀고, 여기에는 호주 오픈 기록인 8회 우승에 더해 윔블던 5회, US오픈 3회 우승이 포함됩니다. 2016년에는 프랑스 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이것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의 메이저 대회 모두 우승)을 달성해낸 역대 8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마스터스 1000 토너먼트의 아홉개 대회 모두를 우승한 기록도 가지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세르비아의 데이비스컵 우승을 돕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조코비치는 총 287주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으며,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에서 올해의 스포츠맨상을 4회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조코비치가 아직 못 이룬게 있어?” 라는 의문이 들겠죠.

네, 조코비치의 화려한 경력에도 빈 틈은 존재합니다. 바로 올림픽 챔피언의 자리. 조코비치가 올림픽에서 낸 가장 좋은 성적은 2008 베이징에서의 동메달이었습니다.

놀라운 사실

조코비치 가족은 스포츠 집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 스르잔 조코비치는 전직 프로 스키 선수였고, 노박 조코비치의 두 동생들, 마르코와 조르지도 프로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코비치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축구에 재능을 보였고, 테니스 대신 축구를 선택할 수도 있었으니까요. 이제 프로 축구 레벨에서 뛸 기회는 없겠지만, 그래도 조코비치는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응원하며 축구에 대한 여전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2018년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성공과 자신의 성공을 연결짓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쭉 즈베즈다의 팬으로 살아왔습니다. 한번은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관전할 기회가 있었어요.”

“분위기는 엄청났습니다. 제가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무언가였어요…즈베즈다와 제가 같은 해에 엄청난 성공을 함께 거둔 것이 우연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21세 당시의 노박 조코비치
09:00

지금은?

조코비치는 여전히 테니스계의 정상에 올라 있습니다. 역대 최고의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으로 21살 때 계획했던 모든 것을 달성해 가고 있죠. 하지만 훨씬 전인 2012년에도 이미 미국의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애거시가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을 두고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 명의 선수가 될 것이다.” 라고 예상했습니다.

많은 대회가 취소되었던 2020 시즌에서도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티엠을 6-4. 4-6, 2-6, 6-3,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추가했습니다.

이제 시즌이 재개되고 대회들이 평소와 비슷하게 열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모두의 관심은 조코비치가 도쿄 2020을 앞두고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쏠리고 있습니다.

데이비스컵 결승에서 조코비치는 도쿄 2020에 대해 올림픽 채널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낼 준비를 해나갈 것입니다. 올림픽은 언제나 뭔가 특별한 것을 가져다주는 무대입니다.”

“매 4년마다 스포츠에서 가장 역사적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모든 종목의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하고, 경험과 지식 등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기회는 올림픽 말고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