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 복싱 올림픽 예선전을 앞둔 런던

스포츠 팰리스 우루치에, 민스크, 벨로루시 - 2019년 6 월 28일 : 남자 복싱 플라이급 52kg 준결승에서 경기 중인 불가리아의 다니엘 아세노프 (빨강)과 영국의 갈랄 야파이 (파랑)  (Photo by Dean Mouhtaropoulos/Getty Images)
스포츠 팰리스 우루치에, 민스크, 벨로루시 - 2019년 6 월 28일 : 남자 복싱 플라이급 52kg 준결승에서 경기 중인 불가리아의 다니엘 아세노프 (빨강)과 영국의 갈랄 야파이 (파랑) (Photo by Dean Mouhtaropoulos/Getty Images)

유럽 출신 복서들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첫 번째 대회가 3월 14일 런던의 코퍼 박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를 즐기는 법과 주목해야할 선수를 정리해봤습니다.

다카르와 암만 대회가 끝난 지금, 모든 시선이 최대 규모의 올림픽 예선전이 열리는 런던으로 쏠려 있습니다.

45개국 342명의 복서들이 경쟁하는 이번 예선전에서는 남자 50명, 여자 27명이 출전하는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려있습니다.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서 각 종목 8강까지 진출해야 합니다.

2012 런던 올림피을 위해 지어진 코퍼 박스에서 11일간 열전이 펼쳐지며, 첫 경기는 3월 14일 토요일 12:00 (GMT/UTC)에 열립니다.

런던에서 펼쳐지는 이번 예선전에는 어떤 나라가 참여하나요?

이번 유럽 예선전에는 45개국 선수들이 참여합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자국내 이동이 중단되었지만 현재는 런던 동부에 머물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주요 발생지에서 멀리 떨어진 남부 이탈리아에서 훈련하던 선수들은 지난 3월 3일 영국으로 입국했습니다.

현재 도쿄 올림픽 참가가 정지 상태인 러시아도 이번 대회에 참가합니다. 현재 이에 대한 항소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러시아 선수들도 출전 자격을 얻을 여지가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남녀 세계 선수권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로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홈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영국

홈팀인 영국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전체급 출전을 기대할 정도로 홈팬들의 성원이 열렬합니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는 웰터급의 팻 매코맷 선수로 쌍둥이 형제인 루크 매코맥도 라이크급에 출전합니다. 세계 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팻 매코맥은 2016 리우 올림픽에도 출전했으며 유러피언 대회와 영연방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타이슨의 넉아웃, 메이웨더의 IQ - 높은 곳을 바라보는 영국 복서 맥코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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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WBA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카이의 동생인 플라이급의 갈랄 야파이도 리우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습니다. 갈랄 야파이는 세계 선수권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쿠바의 요세바니 비티아를 꺾은 바 있습니다. 21세의 프랑스 출신 복서 빌랄 벤나마도 세계 선수권 우승자이며 선전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피터 맥그레일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페더급 복서로, 우크라이나의 전설적인 선수 바실 로마첸코에 비교되곤 합니다.

라이트급의 캐롤라인 뒤부아는 성인 무대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선발되었습니다. 주니어 레벨에서는 화려한 경력을 가진 뒤부아는 유스 올림픽과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선수들

호브한네스 바치코프 (아르메니아)와 소피안 우미나 (프랑스)은 현재는 없는 체급인 라이트웰터급 유러피언 결승에서 만난 선수들로 라이트급에서 지켜볼 만한 선수들입니다.

미들급의 강자인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다르 키즈니악은 유러피언 대회 2관왕과 세계 선수권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는 페더급의 희망 미콜라 부첸코도 있으며, 아일랜드는 유러피언 대회 금메달리스트 커트 워커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여자부에 메달이 유력시되는 선수가 두 명 있습니다. 2014 영연방 대회 결승에서 니콜라 아담스에게 패배한 페더급의 미카엘라 월시와 라이트급의 켈리 해링턴입니다. 불가리아의 경험 많은 복서 스타니미라 페트로바도 페더급의 강자 중 한 명입니다.

러시아 출신 세계 챔피언 중 한 명인 헤비급의 무슬림 가지마고메도프는 지난해 유러피언 대회 금메달에 이어 세계 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슈퍼헤비급에서는 영국의 프레이저 클라크와 러시아의 막심 바바닌 사이의 악연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바닌이 클라크와의 대결에서 판정 번복을 통해 세계 선수권 동메달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여자부에는 두 명의 현 챔피언인 부세나즈 수르메넬리 (21, 터키, 웰터급)과 로렌 프라이스 (25, 영국, 미들급)이 참가합니다. 프라이스는 전직 축구 선수로 2018 영연방 대회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합니다.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지역 복싱 예선 경기 생중계는 Tokyo2020.org 에서 매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채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