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수영 이케에 리카코, 대회 복귀

2018 FINA 수영 월드컵에서 여자 100m 접영 우승을 거둔 일본의 이케에 리카코.(Photo by Matt Roberts/Getty Images)
2018 FINA 수영 월드컵에서 여자 100m 접영 우승을 거둔 일본의 이케에 리카코.(Photo by Matt Roberts/Getty Images)

지난 토요일(8월 29일), 만20세의 수영 스타가 복귀전을 가졌습니다.

2019년 2월, 일본의 이케에 리카코가 백혈병 진단을 받은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케에는 지난 주말 사이 대회에 출전하면서 복귀전을 치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도쿄의 다츠미 국제수영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이케에는 50m 자유형 종목에 참가하며 거의 19개월만에 처음으로 실전 무대에 섰습니다. 

COVID-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도쿄 수영협회에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틀에 걸쳐 대회를 진행한 것입니다.

이케에는 이번 대회에서 26초 86 이내의 기록을 내 올해 10월 펼쳐질 일본 대학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손쉽게 목표를 달성하면서 아시안게임 6관왕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6초 32만에 터치패드를 찍는 데 성공한 것이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케에는 “긴장을 정말 많이 하기는 했지만 목표(26초 86)보다 월등히 좋은 기록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져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다면 성적도 훨씬 좋아질 거예요.”

이케에는 지난 주말 대회를 앞두고 트위터에 “몇 달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일”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도쿄 태생의 이케에는 100m, 200m 자유형을 비롯해 50m, 100m 접영에서도 일본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백혈병 진단을 받기 전까지 이케에는 2020년으로 예정되었던 도쿄 올림픽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던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 이케에는 SNS를 통해 파리 2024에서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목표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에는 마침내 수영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또 이케에는 지난 달 올림픽 D-1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내년 대회를 기다리자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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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