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타디움과 선수촌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2020년 11월 17일, 올림픽 스타디움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2020년 11월 17일, 올림픽 스타디움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바흐 위원장은 선수들이 도쿄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올림픽 스타디움과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촌을 처음 방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선수들에게 다음의 짧은 메시지 하나를 전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도쿄 2020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화요일(11월 17일), 일본 올림픽 박물관 방문을 포함한 도쿄에서의 바쁜 일정을 소화한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정말 감동적입니다.” 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9개월 후를 상상해 봅시다. 이 문을 통해 이곳으로 들어오고, 그때는 여기가 진정한 올림픽 스타디움이 됩니다. 비어 있지만 지금도 분위기는 대단합니다. 환상적이에요.”

도쿄 만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 방문에서는 “우리 모두가 정말 환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안을 보면 공간이 정말 많고, 채광과 레인보우 브리지의 뷰도 좋습니다.” “(선수들이) 도쿄와 사랑에 빠지겠네요.” 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에서의 3일째 일정에서 바흐 위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선수촌 내에 충분한 공간이 마련된 것을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고, 선수촌에서는 일본의 올림피언 우에다 아이(트라이애슬론), 지다 겐타(펜싱)와 장애인 배드민턴의 사토미 사리나를 만나 의견을 들었습니다.

2020년 11월 17일, 올림픽 스타디움 내부에 선 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
2020년 11월 17일, 올림픽 스타디움 내부에 선 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
Tokyo 2020 / Uta MUKUO

바흐 위원장은 도쿄 1964의 옛 국립경기장 부지에 지어진 올림픽 스타디움 방문에 특히 기뻐하는 모습이었고, 경기장을 설계한 쿠마 켄고는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 올림픽 하우스 디자인 공모의 심사 위원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바흐 위원장은 자연스럽고 나무의 느낌이 살아 있는 경기장에 대해 “아주 전통적인 일본 문화와 건축입니다.”

“색감과 아주 수수하고 단순화된 설계를 볼 수 있습니다. 스타디움이 이런 방식으로 건설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정말 멋진 건축물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백신이 대회 참가의 의무사항은 아니다

바흐 위원장은 내년 여름에 올림픽 스타디움이 가득 차는 모습을 보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지만, 그에 대한 가능성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책과 앞으로 9개월 안에 백신이 개발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만약 백신이 개발되어도 “개인 보건의 문제”로 봐야 하기 때문에 접종이 대회 참가를 위한 의무 조항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어제 했던 발언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IOC는 일본 대중들의 안전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백신 접종을 권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의무가 되지는 않겠지만 선수들에게 가능한 언제든 접종을 권장할 것입니다. 이것은 선수들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과 일본 국민들과의 연대를 보여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올림픽이라는 큰 행사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 부분은 이해해야만 하고, 지금부터 9개월 후의 세계는 달라져 보일 것이라고 계속 설명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승인에 가까워진 다음 백신에 대한 발표를 바로 어제 들었습니다. 이런 발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

“모두가 최대 수용 인원까지, 관중으로 가득 찬 스타디움을 보고싶어 합니다. 9개월 후에 무엇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지는 아직 모르는 일입니다.”

제공: 올림픽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