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티스틱 스위밍 팀, 온라인 훈련을 만들어내다

부다페스트, 헝가리 – 8월 4일: 안드레아 푸엔테스의 솔로 프리 루틴, 2010 유럽 수영 선수권에서. (Photo by Clive Rose/Getty Images)
부다페스트, 헝가리 – 8월 4일: 안드레아 푸엔테스의 솔로 프리 루틴, 2010 유럽 수영 선수권에서. (Photo by Clive Rose/Getty Images)

코로나바이러스로 연습 장소가 사라진 상황 속에서 미국 아티스틱 스위밍 팀은 온라인 훈련을 만들어냈고, 이를 통해 스포츠계를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습니다.

긍정적인 시각

글로벌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전 세계 스포츠 시설들의 폐쇄로 이어졌고 많은 선수들이 훈련할 장소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팀웍이 필요한 스포츠는 팀원들이 함께 훈련할 기회가 사라져버렸죠.

팀원간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종목의 대표적인 예는 아마 아티스틱 스위밍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팀 전체의 동작이 최고 수준으로 일치해야만 하는 종목이죠.

하지만 미국 아티스틱 스위밍 팀의 안드레아 푸엔테스 코치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생겨난 제한 사항들에 좌절하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선수들의 훈련에 혁명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기발한 방법, 온라인 훈련을 고안해 낸 것입니다.

그 발단은 뭔가 긍정적인 것을 해보자는 결심이었습니다.

스페인 출신의 올림픽 4회 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안드레아 푸엔테스는 teamusa.org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자기 종목에 긍정적인 뭔가를 만들어 보느냐 아니면 그냥 다 그만두고 생존에만 집중하느냐였습니다.”

“우리 팀이 아직 최고에 속하진 않지만 정말 빨리 발전하는 중이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최고가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가 0에서 다시 시작하니까 한 번 해 보는거죠.”

푸엔테스는 여러 국가의 아티스틱 스위밍 프로그램들과 연락했고, 라이브 영상통화 세션들을 조직해 나갔습니다. 각 나라가 차례대로 특정한 도전과제를 내고 선수들 모두가 그것을 수행해 나가는 방식으로요.

경쟁 관계지만 결국 우리 모두는 아티스틱 스위밍이라는 똑같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결과는 고무적이었습니다.

11개국 150명의 선수들이 온라인에서 함께 훈련하기 시작했고, 서로를 격려해주고 이끌어주며 결속력을 보여준 것이죠.

“경쟁 없이 함께한다는 것은 선수들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일입니다.”

“경쟁 관계지만 결국 우리 모두는 아티스틱 스위밍이라는 똑같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확대되는 온라인 훈련

그러나 푸엔테스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훈련의 인기에 힘입어 다른 스포츠로까지 영역을 넓혀 나갔죠. 선수들에게 아티스틱 스위밍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유연성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요.

푸엔테스는 영역 확장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제가 복싱 선수를 더 날카롭게 만들거나 역도 선수를 더 힘세게 해 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강점 중 하나인 유연성을 가르치는 건 가능하죠. 모든 스포츠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곧 25개 종목에서 미국내 75명의 선수들이 함께 스트레칭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훈련이 주는 신체적인 효과 만큼 모두와 함께 하는 훈련에서 얻는 정신적인 혜택과 긍정성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잃을 수 있는 부정적인 요소들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들을 통제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한 생각은 피해야 합니다.”

도쿄를 목표로

락다운 기간 동안 미국 아티스틱 스위밍 팀은 종목을 이끌어가는 리더의 역할을 멋지게 해내고 있습니다. 비록 메달 경쟁에서는 아직 상위권 팀이라고 여겨지지 않지만요.

하지만 도쿄 2020을 생각해 보면, 미국 대표팀은 대회의 연기로 인해 어린 팀의 성장 기회를 얻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대회가 일정 대로 올해 열렸다면 불가능했던 일이죠.

“우리는 기적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우주에 감사해요.”

“하지만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뭐든 일어날 수 있어요. 우리에게는 확실히 긍정적입니다. 우리는 어린 팀이고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빨리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우리에게는 좋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