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시봄: ‘내가 그 정도로 잘할 줄은 몰랐습니다’

2008 호주 선수권에서 여자 50m 배영 세계 신기록 27초 95를 작성한 에밀리 시봄. (Photo by Matt King/Getty Images)
2008 호주 선수권에서 여자 50m 배영 세계 신기록 27초 95를 작성한 에밀리 시봄. (Photo by Matt King/Getty Images)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슈퍼-메가-스타가 되기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해하신적 있으셨나요? 도쿄 2020은 매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스타가 되기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삶을 살고 있었는지 여러분들께 살짝 보여드리려 합니다.

정보

  • 이름: 에밀리 시봄
  • 나이: 28세
  • 국적: 호주
  • 직업: 수영 선수

무엇을 달성했나요?

에밀리 시봄은 세계 최고의 배영 스페셜리스트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가한 세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한 선수이기도 하죠.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4x100m 혼계영 금메달을 차지했고 당시 나이는 15세였습니다. 200m 종목에서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100m에서는 준결승까지 올라갔고 프랑스 챔피언 로르 마노두에게 뒤쳐지며 순위 하나 차이로 결승 진출을 놓쳤습니다.

런던 올림픽에서는 4x1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땄고, 4x100m 혼계영과 100m 배영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리우에서는 다시 한 번 4x100m 혼계영 은메달을 따냈고, 100m 배영 결승에서는 7위에 올랐습니다.

놀라운 사실

14살 때 시봄은 이미 호주 수영의 미래로 평가받았고, 선수 본인도 그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상당히 멋졌습니다. 수영에서 차세대 스타가 될 것이라 여겨졌고, 저도 언젠가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랬어요. 베이징부터 그럴 필요는 없었습니다. 런던이나 그 이후, 뭐든 가능했어요.”

당시 그녀는 이미 국제 무대를 경험한 상태였습니다. 멜버른에서 열렸던 2007 세계 선수권 100m 배영에서 4위를 기록했으니까요.

“코치가 저에게 '할 수 있다'는 말을 해줬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그 정도로 잘 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해내고 나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2007년 당시의 인터뷰는 전 코치 맷 브라운의 코멘트와 함께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28세인 시봄은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도쿄 2020에서 개인 종목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2019 세계 선수권 출전자격 획득에 실패한 이후 도쿄에서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코치진을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교체의 성과는 도하에서 열린 2019 FINA 수영 월드컵에서 곧바로 나타났고, 200m 배영에서 같은 호주의 케이리 맥코운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맥코운은 호주 월드 트라이얼에서 시봄을 꺾었고, 광주 수영 선수권에서 200m 배영 은메달을 따냈던 선수입니다.

14살의 에밀리 시봄
0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