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파이널: 54세의 닉 스켈톤, 승마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다

런던, 잉글랜드 – 8월 6일: 시상대에 오른 영국 대표팀의 닉 스켈톤, 벤 마허, 스콧 브래시, 피터 찰스. 2012 런던 올림픽 승마 장애물 단체전. (Photo by Alex Livesey/Getty Images)
런던, 잉글랜드 – 8월 6일: 시상대에 오른 영국 대표팀의 닉 스켈톤, 벤 마허, 스콧 브래시, 피터 찰스. 2012 런던 올림픽 승마 장애물 단체전. (Photo by Alex Livesey/Getty Images)

감동과 드라마, 그리고 아름다운 순간들로 가득 차 있는 올림픽 결승전의 역사. 여러분들의 기억에 가장 인상깊었던 그 결승전 경기들을 이제 매주 영상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는 2012 런던 올림픽의 승마 장애물 단체 결승.

경기 정보

  • 승마 장애물 단체, 2012 런던 올림픽
  • 그리니치 파크, 2012년 8월 4일-6일

배경

런던 그리니치 파크에서 열린 승마 장애물 단체 경기는 승마 강국 중 하나인 개최국 영국이 정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종목이었습니다. 60년동안 금메달을 따지 못한데 더해1984년 이후로는 시상대에 올라간 적도 없는 메달 가뭄에 시달려왔기 때문이었죠.

결승에는 세계 최고의 기수들이 출전했고, 그 중에는 최다 올림픽 출전 기록(10회)을 보유한 캐나다의 이언 밀러와 자신의 6번째 올림픽이자 영국 대표팀을 이끄는 닉 스켈톤도 속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승마 역사상 두 번째로 1위 두 팀이 단축된 코스를 달려 승부를 내는 “점프 오프” 까지 가는 승부가 벌어집니다.

결정적인 순간

54세의 닉 스켈톤과 그의 말, 빅 스타는 영국의 첫 주자였습니다. 첫 두 라운드에서 스켈톤은 놀랍고도 우아한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장애물을 하나도 건드리지 않은 퍼펙트 런까지 기록했죠. 그리고 순위를 가리기 위한 네덜란드와 영국의 “점프 오프”에서도 스켈톤이 다시 한 번 1번 주자로 나서게 됩니다.

스켈톤은 번개같이 코스를 달려나갔고, 최소 시간과 무 페널티로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역시 마지막 런을 퍼펙트로 마친 영국 대표팀의 동료, 벤 마허는 스켈톤의 활약에 대해 이런 말을 했죠. “제 생각에 닉과 제가 상대 기수들에게 부담감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는 거기서 회복하지 못했어요.”

파이널 라운드에서 점프 오프로의 전환은 놀라웠습니다. 점프 오프의 짧아진 코스와 줄어든 시간제한을 감안하면 이 두 사람의 스피드는 더욱 놀라운 일이었죠. 정확성과 우아함, 속도의 모든 측면에서 최고 수준을 보여준 이들의 라이딩은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힐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결과

영국은 금메달을 따냈고, 이 금메달은 1952 헬싱키 올림픽의 장애물 단체 경기 이후 60년만의 정상 등극이었습니다.

3년 후, 영국의 스콧 브래쉬는 한 해동안 세 개의 그랑프리 우승을 거두며 장애물경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기수가 됩니다.

4년 후, 닉 스켈톤은 그의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2016 리우에서 개인 장애물 금메달을 따냈고, 이것으로 1908년 이후 영국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한편, 올림픽이 끝나고 몇 주 후, 영국 승마 대표팀의 마지막 멤버인 피터 찰스는 자신의 말 빈디캣을 미국 락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딸이자 승마 장애물 선수인 제시카 스프링스틴에게 팔았습니다.

승마 장애물 단체, 런던 2012
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