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되기 전의 모습은: 윌리엄스 자매

2008 베이징 올림픽 테니스 여자 복식에서 스페인의 버지니아 루아노 파스쿠알-애나벨 메디나 가리게스 조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와 비너스 윌리엄스 (Photo by Clive Rose/Getty Images)
2008 베이징 올림픽 테니스 여자 복식에서 스페인의 버지니아 루아노 파스쿠알-애나벨 메디나 가리게스 조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와 비너스 윌리엄스 (Photo by Clive Rose/Getty Images)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슈퍼-메가-스타가 되기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해하신 적 있으셨나요? 도쿄 2020은 매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스타가 되기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삶을 살고 있었는지 여러분들께 살짝 보여드리려 합니다.

정보

  • 이름: 비너스 윌리엄스, 세레나 윌리엄스
  • 나이: 39세, 38세
  • 국적: 미국
  • 직업: 테니스 선수

무엇을 달성했나요?

윌리엄스 자매의 기록을 들여다보면 어지러울 정도입니다.

먼저 윌리엄스 자매가 거둔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만 합쳐도 30회나 되니까요. 세레나는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최소 1번 이상 우승하며 그랜드 슬램 23회 우승을 만들어냈고, 이는 호주의 마거릿 코트가 보유한 그랜드슬램 단식 최다 우승 기록, 24회와 비교해 단 1번의 우승이 모자란 기록입니다. 한편, 비너스는 윔블던 우승 5회, US오픈 우승 2회로 모두 7번의 그랜드슬램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자매는 복식조로도 함께 뛰었는데....거의 무적이었습니다. 그랜드슬램 우승만 14번을 거뒀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는 올림픽 기록입니다. 자매는 총 다섯 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는데요, 이 중 3개는 복식 금메달(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2012 런던)이고, 단식에서도 각자 1 개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윌리엄스 자매 중 언니인 비너스는 2016 리우 올림픽 혼합 복식에서 은메달을 하나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비너스와 세레나 자매가 역대 최고의 서브를 구사한다고 평가하며, 놀랍게도 두 선수 모두 서브 구속이 205km/h를 넘어갑니다.

놀라운 사실

윌리엄스 자매는 11살, 12살때까지 대회 출전을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 두 사람을 지도했던 코치, 릭 메이시는 이 두 사람이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맞붙게 될 날이 온다고 정확히 예측했었죠.

이 두 아이가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맞붙는 날이 올 것입니다.

1998년 호주 오픈 2라운드에서 자매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고, 최초의 윌리엄스 자매 대결은 비너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7-6, 6-1).

그리고 2001년. 19살의 세레나와 21살의 비너스가 맞붙은 US 오픈 결승으로 코치의 예언은 현실이 됩니다. 여기서도 비너스가 6-2, 6-4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죠.

이후 두 자매간의 결승전은 테니스계에서 꾸준히 나오는 이벤트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됩니다. 두 사람이 우승을 놓고 다툰 그랜드슬램 결승전은 지금까지 총 9번이 있었고, 이 중 세레나가 7번 승리했습니다.

지금은 뭘 하고 있나요?

문자 그대로 우승 가능한 모든 대회를 석권한 윌리엄스 자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테니스 선수 중 두 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테니스를 시작할 당시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일이죠.

세레나는 지금도 현역 선수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세계 랭킹 9위이고, 2019년에는 윔블던과 US 오픈 두 대회에서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며 여전한 실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언니 비너스와 함께 여성 인권 및 성평등 운동에도 활발히 참여 하고 있습니다.

비너스도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과거에 겪었던 수많은 부상들 때문에 전성기의 기량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에는 자신의 1,000번째 경기를 뛰었고, 현재 세계 랭킹 67위에 올라 있습니다.

테니스 코트 밖에서의 비너스는 포트로더데일 예술 학교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현재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리나와 함께 NFL 팀, 마이애미 돌핀스의 지분 일부를 공동 소유하고 있습니다.

11살과 12살의 윌리엄스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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