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은 1896년, 제 1회 아테네 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이었습니다.

도쿄 2020 경기 소개 애니메이션 "One Minute, One Sport"

사이클의 규칙과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1분의 애니메이션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사이클을 잘 아는 사람도, 사이클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우선 영상을 통해 종목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원 미닛, 원 스포츠 | 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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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소개

자전거는 발명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스포츠에 사용되어왔습니다. 사이클은 1896년 아테네에서 열린 첫 근대 올림픽에서부터 올림픽 스포츠가 되었고, 매 올림픽마다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어온 몇 안되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도로 사이클은 1896년 1회 올림픽부터 시작해 1900년부터 1912 스톡홀름 올림픽까지의 12년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올림픽에 포함되어왔지만, 여자 도로 사이클 종목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올림픽 사이클은 원래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만 참가가 허용되었지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프로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되었고, 이 결정으로 종목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세부 종목

  • 도로 경주 (남자/여자)
  • 도로 독주 (남자/여자)

종목의 핵심

투르 드 프랑스의 한 스테이지를 무더위 속에서 치르는 듯 한 치열한 레이스

올림픽 사이클 도로 경주는 보통 출발과 종료가 서킷 내에서 이뤄지는 종목이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최초로 출발점과 결승점이 달라집니다. 라이더들은 동시에 출발해 남자부는 244km, 여자부는 147km의 코스를 달리고, 도쿄와 세 개의 현을 가로지르는 코스에서 메달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 파크에서 출발해 가나가와 현과 야마나시 현을 지나 시즈오카 현에 위치한 후지 국제 스피드웨이의 결승선까지 달리는 이 코스는 길이가 길 뿐만 아니라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들도 포함되기 때문에 이전의 올림픽 코스들보다 난이도가 높아졌습니다. 여자부 경주 코스의 획득고도는 총 2,692m, 남자부 코스의 획득고도는 총 4,865m에 달하며, 이는 투르 드 프랑스의 퀸 스테이지를 주파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남자부 경주는 약 6시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라이더들은 코스 공략뿐만 아니라 일본의 여름에 대응하는 전술도 세워야 합니다. 코스의 많은 구간에서 후지산의 멋진 풍경을 보며 달릴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라이더들에게는 그런 풍경을 즐길 여유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도로 독주는 라이더들이 지정된 간격을 두고 출발하고, 남자부는 22.1km 코스를 두 바퀴, 여자부는 한 바퀴를 도는 것으로 종료됩니다. 도로 독주에는 각 참가국별로 최대 2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으며, 라이더들은 UCI 세계 랭킹으로 출전 자격을 얻습니다.

도쿄 2020 올림픽 전망

같은 나라 선수들 간의 협력도 경기의 일부

도로 경주

도로 경주에서 같은 나라의 선수들은 한 팀으로 경쟁하며 개인 메달을 노립니다.

남자부 130명, 여자부 67명이 도로 경주에 참가할 예정이며, 벨기에, 이탈리아, 콜롬비아,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가 가장 많은 여자부 출전권을 가져갔습니다. 남자부에서는 호주, 독일, 네덜란드, 미국, 이탈리아가 가장 많은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남자부 경주의 평균 속도는 시속 40km이며 라이더들은 속도와 지구력, 팀 전략에 영향을 주는 공기 저항에 맞서 싸워야만 합니다. 레이스 중에는 같은 나라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라이벌 국가를 꺾기 위해 협력하고, 또 동료 선수가 이길 수 있도록 보호하기도 합니다.

도로 경주에서는 보통 다재다능한 선수가 메달을 차지하지만, 2020 도쿄 올림픽 코스의 가파른 경사와 긴 오르막, 높은 고도로 인해 이번에는 오르막에 강한 선수가 강세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올림픽 도로 경주에서 사용된 코스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금메달을 향한 치열한 접전은 당연히 예상됩니다.

도쿄 올림픽 남자 도로 경주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로는 2018 투르 드 프랑스에서 산악왕 자리를 차지했던 프랑스의 줄리안 알레필립과 2018년 UCI 도로 세계 챔피언인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발베르데가 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네덜란드의 안나 벤 더 브르겐이 올림픽 2연패를 노리고 있지만, 네덜란드 팀 전체가 강하기 때문에 네덜란드 팀의 모든 선수들이 우승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도로 독주

남자 40명, 여자 25명의 선수가 도로 독주 종목에 참가합니다. 모두가 동시에 출발하는 도로 경주와는 달리, 도로 독주는 라이더들이 홀로 시간과의 싸움을 펼치는 경기입니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세계 챔피언들인 네덜란드의 톰 드물랭과 호주의 로한 데니스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또한 벨기에 선수권 우승과 세계 및 유럽 선수권 2위, 그리고 프로 데뷔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렘코 에브네폴도 지켜봐야 할 선수입니다.

트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