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은 올림픽에서 단일 종목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트랙 경기와 필드 경기, 도로 경기로 세분됩니다. 필드 경기는 상대보다 더 높이, 더 멀리 던지고 도약하는 것이 금메달을 위한 길입니다.

도쿄 2020 경기 소개 애니메이션 "One Minute, One Sport"

육상 필드 경기의 규칙과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1분의 애니메이션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육상을 잘 아는 사람도, 육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우선 영상을 통해 종목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원 미닛, 원 스포츠 | 육상 - 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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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소개

2020 도쿄 올림픽 육상의 필드 경기는 트랙 경기와 같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지만, 경기장 트랙이 아닌 트랙의 안쪽과 바깥쪽 주변에 위치한 높이뛰기와 장대 높이뛰기 착지 지점,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경기장, 원반던지기, 해머던지기, 포환던지기 서클, 창던지기의 도움닫기 지역에서 치러지게 됩니다. 

트랙 경기와는 달리 필드 경기의 선수들은 동시에 경쟁하지 않습니다. 각 선수들은 차례대로 기록에 도전하며 순위는 선수들이 달성한 높이나 거리로 결정됩니다. 필드 경기는 보통 예선으로 시작해 좋은 성적의 선수들이 본선으로 진출합니다.

남자 필드 경기는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 창던지기가 추가된 이후로 변동이 없습니다. 여자 필드 경기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세단뛰기가 추가되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장대높이뛰기와 해머던지기가 추가되는 것으로 남자 필드 경기와 동일한 세부 종목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세부 종목

  • 높이뛰기(남자/여자)
  • 장대높이뛰기(남자/여자)
  • 멀리뛰기(남자/여자)
  • 세단뛰기(남자/여자)
  • 포환던지기(남자/여자)
  • 원반던지기(남자/여자)
  • 해머던지기(남자/여자)
  • 창던지기(남자/여자)

종목의 핵심

도약 경기

높이뛰기는 뛰어넘은 바의 높이로 경쟁하는 종목이며 남자는 2.4m, 여자는 2m 높이부터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과거에는 다양한 방식의 도약법이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머리부터 바를 넘는 ‘포스버리 플랍(배면뛰기)’을 사용합니다. 참고로 이 기술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미국의 딕 포스버리가 최초로 선보이며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높이뛰기에서 선수들은 세 번 연속 실패하면 탈락하게 됩니다.

장대높이뛰기는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도입된 유리 섬유 장대로 인해 기록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고, 지금은 가벼우면서도 충분한 강성을 가진 유리 섬유나 탄소 섬유로 만든 플라스틱 장대가 사용됩니다. 높이뛰기와 마찬가지로 장대높이뛰기도 세 번 연속 실패하면 탈락하게 됩니다.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선수들은 파울 없이 발구름판을 정확히 밟고, 최대한 멀리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두 종목 모두 도움닫기에서의 속도와 공중 자세가 성공의 열쇠가 됩니다.

미국은 멀리뛰기 종목에서 전통적인 강국으로,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1996 애틀랜타 올림픽까지 올림픽 4연속 금메달을 따낸 칼 루이스 같은 스타 선수들을 계속해서 배출하고 있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멀리뛰기 금메달을 따낸 미국의 제프 헨더슨은 8.38m의 기록으로 2위와 단 1cm차이였고, 이는 근소한 차이로 메달이 결정되는 멀리뛰기 종목의 특징을 보여주는 일이었습니다. 한편,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세단뛰기에서는 케터린 이바구앤이 우승하며 콜롬비아 최초의 올림픽 육상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투척 경기

포환던지기는 남자 7.26kg, 여자 4kg의 금속 구체를 한 손으로 최대한 멀리 던지는 경기로, 정상급 남자 선수들은 보통 20m 이상을 던집니다. 뉴질랜드의 발레리 아담스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포환던지기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마지막 6번째 던지기로 금메달을 가져간 미국의 미셸 카터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원반던지기는 지름 2.5m의 원 안에서 몸을 회전시키고 여기에서 나오는 원심력을 이용해 남자는 2kg, 여자는 1kg의 원반을 던지는 경기입니다. 해머 던지기에 사용되는 원은 이보다는 조금 작은 지름 2.135m이고, 선수는 금속구를 강선으로 손잡이와 연결해 놓은 해머를 던집니다. 해머의 손잡이, 강선, 금속구를 모두 합한 무게는 포환던지기의 포환과 같은 남자 7.26kg, 여자 4kg이지만, 해머던지기에서의 투척 거리는 80m에 가깝습니다.

창던지기는 투척 경기에서 유일하게 도움닫기를 하는 종목입니다. 육상 경기 중에서 가장 극적인 종목 중 하나로 꼽히는 창던지기에서 정상급 선수들은 남자가 800g 창으로 90m, 여자는 600g 창으로 70m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핀란드는 창던지기 종목에서 전통의 강호이며 다른 나라들보다 3배가 넘는, 22개의 올림픽 남자 창던지기 메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전망

도약 경기

멀리뛰기는 전통적으로 미국이 강세를 보여 온 종목이며 미국은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1996 애틀랜타 올림픽까지 4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칼 루이스 같은 스타들을 계속해서 배출해왔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미국의 제프 헨더슨은 2위와 단 1cm 차이인 8.38m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이는 멀리뛰기 종목의 치열한 경쟁을 잘 나타내 줍니다. 또한 리우 2016 여자 세단뛰기에서 케터린 이바구앤은 콜롬비아의 육상 첫 금메달이란 역사를 만들기도 했씁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종목에서는 리우 2016 금메달리스트, 브라질의 티아고 브라즈 다 실바가 새로운 세계 기록 보유자인 스웨덴의 몬도 두플란티스, 2017, 2019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미국의 샘 켄드릭스, 2012 올림픽 챔피언이자 전 세계신기록 보유자, 프랑스의 르노 라빌레니와 경쟁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남자 높이뛰기 종목에서는 2012, 2016 올림픽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던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이 카타르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역사를 만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투척 경기

남자 포환던지기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2019 도하 세계 선수권에서는 겨우 1cm 차이로 금-은-동메달이 가려졌고, 미국의 조 코박스가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챔피언이자 3번의 세계 선수권 우승자인 발레리 아담스(뉴질랜드)가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아담스는 둘째 아이 출산 후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여자부 창던지기에서는 두 개의 올림픽 금메달과 3번의 세계 선수권 우승 경력을 보유한 체코의 바르보라 슈포타코바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해머 던지기 전통의 강자 폴란드에서는 4번의 세계 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파월 파이데크가 이전 대회에서 이루지 못한 올림픽 금메달의 숙원을 풀고자 도쿄 올림픽에 참가합니다. 여자부에는 여성 최초로 80m를 던진 세계 신기록 보유자 아니타 브워다르치크가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남자 원반 던지기에서는 2019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다니엘 스탈 (스웨덴)과 페드릭 다크레스 (자마이카)의 아성이 굳건합니다.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크로아티아의 산드라 퍼코비치는 도하에서 2위를 기록한 쿠바의 데니아 카바예로와 세계 선수권 우승자 야이메 페레즈의 거센 도전을 이겨내야 합니다.

트리비아